00:00미국과 이란 간의 주말 회담이 불발된 뒤 이란 협상 대표단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서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00:08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스 해협을 우선 개방하자는 단계적 타결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0:17파키스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권중기 특파원.
00:24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람아바드입니다.
00:27주말 회담이 무산되면서 협상이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분위기인데요.
00:32이란이 새로운 협상 제안을 내놨군요.
00:38그렇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5눈에 띄는 점은 지금까지 회담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서 다루자고 태도를 바꾼 겁니다.
00:54미국이 협상 봉쇄를 풀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01:03호르무즈를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에 핵협상은 다음에 하자는 이른바 단계적 타결안을 제안했다는 겁니다.
01:11이란의 새 제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SNS에 올린 글에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01:22이란이 많이 제안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고 핵협상을 뒤로 미루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01:32이란 측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새로운 제안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까?
01:41그렇지 않습니다. 이란은 곧바로 악시우스 보도에 초점이 틀렸다고 반박했습니다.
01:47이란 혁명수비대 졸파가리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악시우스가 이란의 핵 문제 논의 불가 입장을 새로운 제안으로 미화시켰다, 포장했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02:01이란 매체들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된 서한은 이란의 레드라인이라며 핵폭이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2:10다만 호르무즈 해업의 새로운 법적 체제 문제도 서한에 담겼다고 전해 미국의 새 제안이 전달되긴 한 것으로 보입니다.
02:19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핵폭이 불가 입장을 강조하면서 미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2:27어제 이란의회 국가안보위원장의 방송 출연 화면 보시죠.
02:47이란 협상 대표단의 아라그치 외무장관, 오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죠.
02:56네, 어젯밤 사이 이곳 파키스탄에서 마지막 순방지인 러시아로 향한 아라그치 장관은 오전에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03:06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 이어서 푸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이란 언론은 전했습니다.
03:13이란 매체들은 양국의 긴밀한 처비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는데
03:19가장 주목되는 건 두 나라 사이에 핵 문제가 논의될지 여부입니다.
03:24러시아에 도착한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의 진전을 볼 수 없었다며
03:31주말 회담 불발의 책임을 미국에 돌렸습니다.
03:34직접 들어보시죠.
03:58한편 이곳 파키스탄은 주말 회담이 불발된 뒤 도로 통제를 해제하고
04:03회담장으로 쓰려던 호텔도 일반 숙박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04:08당분간 미국과 이란의 대면 회담이 열리긴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04:12봉쇄 조치를 풀고 있는 상황입니다.
04:15지금까지 파키스탄 이슬람 아바디에서 YTN 혼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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