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이 길어지면서 원유 수입에 차질을 빚자 우리 조선소도 비상입니다.
00:06철판 절단에 필수적인 에틸랜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3오태인 기자.
00:16네, 울산동구 HV 현대중공업에 나와 있습니다.
00:20조선소의 에틸랜 수급 상황이 지금 어떤 건가요?
00:25네, 제가 있는 곳은 조선소 선박건조장.
00:28야드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00:31지금은 정상적으로 배 건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4조선소 노동자들이 곳곳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00:38하지만 이란 전쟁 이후 조선소가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00:44조선소에서 사용하는 꼭 필요한 석유화학 원료인 에틸랜 부족 때문인데요.
00:49에틸랜은 강제, 쉽게 말해 철판을 절단하고 가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00:55원유를 정제해서 얻은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생산하는 것이 에틸랜입니다.
01:00이란 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회업 봉쇄로 원유와 나프타 수입이 줄어들자
01:05에틸랜 공급에 차질을 빚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커진 겁니다.
01:10에틸랜이 부족해지면 철판을 자르지 못해 배 건조 기간이 늘어나고 배 인도까지 지연되는 등 조선소 전체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01:18사항이 이르차 H대 현대는 정류화 석유화 계열사를 통해 에틸랜 확보에 나섰는데요.
01:25협력사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우선 확보한 에틸랜 2000톤을 다음 달부터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01:33일부 물량은 중소조선사 등 업계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01:37또 선박력 페인트 핵심 재료인 자일랜도 협력사를 우선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45원유 수입이 빨리 원활해져야 할 텐데 다행히 호르무즈 해업을 뚫고 울산에 입항하는 배가 있다고요?
01:54지난 18일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 석유화 제품 운반선인 네비게이트 맥앨리스터고가 다음 달 9일 울산에 도착합니다.
02:04이 선박에는 나프타 6만 톤 정도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02:08비슷하게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 유조선 5대4호도 다음 달 8일 충남 대사랑에 입항합니다.
02:15이 선박은 HD 현대 오일뱅크에 공급될 1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적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2두 선박은 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업을 뚫고 국내로 들어오는 첫 선박인데요.
02:28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전면 개방했다가 다시 봉쇄하면서 이후에는 우리나라로 향하는 선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36석유화 목만선에 실린 나프타는 울산 지역 기업 가운데 한 곳이 수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02:43다만 선주가 누군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02:47통상 입항 5일 전까지 입항 신고와 수입 신고가 이루어지면 정확하게 파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02:54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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