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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계 최대 해운사의 화물선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과시하는 기싸움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에 미국이 이란의 상선을 나포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읽히는데, 2차 종전 회담 개시를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수위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기자]
네, 저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이란이 어제 세계 최대 해운사의 화물선을 나포했는데 그 영상을 직접 공개했지요?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에 머물던 대형 화물선을 혁명수비대원들이 나포하는 장면을 이란이 공개했습니다.

국영방송을 통해 나온 영상을 보면 모기 함정으로 불리는 고속정을 타고 빠르게 접근해서 화물선을 제압하는 장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복면을 쓴 혁명수비대원들은 총기를 등에 맨 채 화물선의 사다리를 타고 갑판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화물선 나포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여전히 자신들이 쥐고 있다고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이번 주에 이란의 상선에 발포해서 나포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 성격도 짙습니다.

앞서 미국의 이란 선박 나포 때 혁명수비대 해군은 어떤 종류의 충돌에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어제 혁명수비대가 나포한 화물선 '프란체스카'호가 MSC의 선박이라는 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MSC는 세계 컨테이너 운반량의 20%를 소화하는 세계 최대 해운사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주도권을 과시하면서 전 세계 주요 해운사의 운송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요?

[기자]
네, 미군도 SNS 통해 호르무즈 역봉쇄 작전의 성과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만 명 넘는 장병, 100대 넘는 항공기, 17척이 넘는 함정을 투입해 지금까지 31척을 회항시켰다고 밝혔고요.

또, 미국의 봉쇄를 피해 통항에 성공했다고 보도된 사례들에 대해서도 일일이 반박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샅바 싸움에 해협의 통항 흐름은 거의 끊겼다고 봐야 할 정도로 악화일로입... (중략)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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