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50일이 넘어가면서 그곳에 갇힌 우리 선원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00:05가까스로 보급받는 채소는 3분의 1이 썩어서 먹지도 못하고 생품인품 가격도 부르는 게 값이라는데요.
00:13광민경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17호르무즈 해업 안쪽에 발묻긴 배는 약 2천 척.
00:21해업 봉쇄가 50일 넘게 이어지면서 중동 업자들에게 식량을 구매해 소형 보급선으로 전달받고 있습니다.
00:28그런데 최근 공급받는 식량 품질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00:33신선도가 중요한 채소는 상당량이 못 먹을 상태로 배달되는 겁니다.
00:38한국유조선선원 A씨는 카타르나 사우디 업체들이 공급하는 식자재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며
00:453분의 1은 썩어 있어 즉시 폐기가 필요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00:50환불이나 교환 요청엔 전쟁 위험 구역이라 불가라는 답변뿐.
00:54선원들이 개인 돈으로 사서 쓰는 생필품 가격도 폭등했습니다.
01:00A씨는 1만 5천 원 했던 샴푸를 지금은 4만 원에 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1:05보급을 맡은 업자들은 소수이고 수요는 많다 보니 사실상 배짱 장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01:12봉쇄 장기화로 인한 고통에 현지 업체의 바가지까지 우리 선원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01:18채널A 뉴스 광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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