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혁명수비대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핵심 인선을 가로막고 최고 권력 핵심부에 대한 접근까지 통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 권력의 무게중심이
00:13민간정부에서 군부로 더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00:18미국 폭스뉴스는 런던 기반 페르시아어 채널 이란 인터내셔널 보도를 인용해 혁명수비대가 사실상 국가 핵심 기능을 장악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28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대통령실 인사를 막는 한편 최고 지도자 측 권력 핵심부로 향하는 통로도 사실상 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0정부 측 보고나 접근이 최고 권력 핵심부에 쉽게 닿지 못하도록 혁명수비대가 길목을 막고 있다는 뜻인데 이 과정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군
00:50수뇌부와의 갈등이 깊어지며 사실상 고립상태에 빠졌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00:55특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새 정보장관을 임명하려던 시도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아마드 바이디의 직접 압박으로 무산됐다고 이란 인터내셔널은 전했습니다.
01:06보도는 바이디가 전시 상황에서는 민감한 핵심 보직을 모두 혁명수비대가 직접 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5이란 체제에서 대통령은 통상 최고 지도자의 승인 아래 정보장관 후보를 지명하는데 최근 모즈타바 하멘에이의 건강상태와 행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혁명수비대가
01:29민간통제 없이 움직이는 양상이 더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1:34폭스뉴스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하멘에이와의 긴급 면담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접촉에 실패했고 대신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들로 구성된 군사평의회가 권력 핵심부 접근을
01:47통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01:50이번 변화는 이란 내부 권력구조를 넘어 대미협상과 중동정세 전반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2:00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더 커질수록 이란은 워싱턴과의 협상에서 타협 여지를 더 줄이고 영내의 군사적 긴장을 계속 끌고 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인데
02:11실제로 폭스뉴스는 미-이란 협상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테헤란에서 실제 의사결정을 누가 하는지, 민간정부 인사가 여전히 체제를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02:21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싶었습니다.
02:23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갑작스러운 쿠데타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30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민주주의 수호재단 FDD의 베남벤 탈레블루 선임국장은 혁명수비대가 지난 수십 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전반으로 영향력을 꾸준히 넓혀왔고
02:44이번 사태는 그 흐름이 더 노골화한 것에 가깝다고 진단했습니다.
02:50매체는 또 최고 지도자실 내부의 핵심 안보 인사인 알리 아스가르 해자지를 둘러싼 갈등도
02:56이번 권력 암투의 또 다른 축으로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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