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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서울 기준 대다수 외식 메뉴 가격 1만 원 넘어서 
거지맵·사찰 공짜 밥까지… 식비 아끼려 동분서주
고물가 시대 생존 전략… '가짜 배달앱'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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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키워드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00:02이번에는 뭐가 뜰까요?
00:05칼국수 너마저.
00:07아니 칼국수 저도 좋아하고 참 많이들 좋아하시는 그 메뉴인데
00:10칼국수가 뭔 일인데요? 칼국수가 왜요?
00:12칼국수 하면 사실 서민의 음식이잖아요.
00:15배고플 때 우리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줬던 음식인데
00:18칼국수 1인분 평균 가격이 만 38원.
00:22만 원이 넘었습니다.
00:24아 그래요?
00:24평균 가격이 만 원이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00:27올해 2월만 해도 9,960이었는데 이게 어떤 심리적 저항선이죠?
00:32만 원을 돌파한 겁니다.
00:34그 밖에도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을 보자면 냉면이 12,538원.
00:39제가 참 좋아하는데 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습니다.
00:42삼계탕 같은 경우에는 제가 사회생활 초년 시절에 보죠.
00:45만 원을 안 했던 건 기억이 있거든요.
00:47그런데 지금은 18,000원이 넘는 상황입니다.
00:50이렇게 지금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서민들 주머니 부담이 상당합니다.
00:55사실 만 원이라는 게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표현을 해주셨는데
00:58공감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01:01이렇게 물가가 계속 치솟다 보니까
01:03요즘은 밥 한 끼를 좀 저렴하게 해결해보자.
01:07일종의 생존 전략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01:11그래서 가성비 식당들도 주목을 받고 있고요.
01:16저렴한 식당을 많이 소개해주는 그런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고 올 수 있는 식당으로
01:22최대한 가성비 있는데 저도 찾으려고 돌아다니고 서칭도 해보고
01:28만 원 넘는 음식점 가다 보면 매일매일 먹다 보면 부담이 되거든요.
01:35그렇다 보니까 이렇게 저렴한 식당들을 일종의 맵, 지도처럼 알려주는
01:42이른바 거짓맵이 등장을 했고요.
01:44여기에 더해서 사찰로 오픈하냐? 사찰로 왜 가요?
01:48바로 무료 공양간 때문인데요.
01:51치솟는 외식물가의 주머니가 가벼워진 청년들이 사찰의 공양간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01:57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청년밥신 무료급식 지원 사업 때문인데요.
02:04대학과 주변 사찰을 중심으로 확산이 되면서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2:09과거에 한 스님이 대학 강의 중에 제자들로부터 식비 부담이 상당하다라는 고충을 들었대요.
02:16그래서 이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02:19청년밥신 등 무료 사찰 급식 이용자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1.5배 늘었고요.
02:25성부급 회계사 같은 경우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120명에 달한 청년들이 무료 밥심 사업에 참여하려고 사찰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02:35그러니까 청년들이 사찰로 모여드는 그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이 얘기예요.
02:40이 사찰까지 지금 이렇게 짚어봤다며 공물가 시대에는 이런 생존 전략 가운데 이것도 등장했습니다.
02:46이번에는 가짜 배달 앱이라는 거예요?
02:49아니 배달 앱은 배달 앱인데 이게 가짜라니요?
02:51저 가짜 배달 앱에 들어가 보시면 지금 화면 나오시는데 우리가 흔히 쓰는 애플리케이션과 거의 인터페이스가 비슷해요.
03:00그래서 거기서 실제로 가상 식당으로 해서 내가 원하는 메뉴를 고릅니다.
03:04그럼 주문을 합니다.
03:05그러면 실제로 라이더가 어디까지 왔는지 내 주소를 입력하면 어디까지 왔는지 그게 다 표시가 돼요.
03:10정말 진짜랑 똑같고 다 드디어 주문이 도착했습니다라고 뜨는데 음식은 오지 않습니다.
03:15음식은 안 오고?
03:16결제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03:18그냥 내 만족감만 채우는 겁니다.
03:21아니 그러니까 음식을 배달 주문을 하는데 음식 안 오고 결제 안 되고 그냥 배달하는 느낌을 받는 건가요?
03:29아니 이렇다는 건데요.
03:31그러면 이거에 대한 반응은 어때요?
03:32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03:34돈도 아끼고 칼로리도 아꼈다라고 하면서 만족감을 표시하는 댓글들이 많은데요.
03:40어떻게 보자면 예를 들면 야식 메뉴가 담길 때가 있잖아요.
03:43그런데 그때 진짜 주문을 하게 되면 돈도 쓰고 칼로리도 쌓이는 거잖아요.
03:47그런데 그게 아니라 배달을 한 번 참을 때마다 내가 돈도 아끼고 칼로리도 아꼈다라는 만족감을 심어주는 거죠.
03:54그런데 이게 어떻게 보자면 되게 재밌는 발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조금 씁쓸한 게 청년층 같은 경우에는 사실 가처분 소득이 많지
04:02않잖아요.
04:02그러니까 줄일 수 있는 건 최대한으로 줄이는데 매일 반복적으로 지출율이 발생하는 식비를 우선적으로 줄여보는 방법 중에 하나로 가짜 배달업이 탄생한
04:12거라서 조금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뉴스였습니다.
04:16그렇군요.
04:17아까 누리꾼 반응 보니까 이거 현대판 자린고비 아니냐 이런 반응들까지 나올 정도로 어떻게 보면 좀 우픈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기는
04:2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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