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은하!
00:02단종을 닮으셨습니다.
00:04오, 조은하!
00:06네, 조은하!
00:08오늘 저희 건강 좀 책임져 주시고
00:10네, 요즘 환절기라서 건강에 부쩍 신경 쓰실 것 같아요.
00:14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주제를 준비해 봤는데요.
00:17화면을 한번 봐주시겠습니까?
00:19야, 오, 잠깐만.
00:20많이 봤던 얼굴인데?
00:21아, 그래, 일단 제일 오른쪽은 아시겠죠?
00:26세종대왕 아니에요?
00:27아니, 아니, 난 저 옷만 입고 계시면 다 세종대왕으로 볼게요.
00:32영조대왕님.
00:33맞죠?
00:34맞습니다.
00:35이분은 조선의 21대왕 영조이시죠.
00:38가운데는 청나라의 황제 권융제.
00:41그리고 이분은 외모는 낯설 수 있지만 이름만 들으면 바로 아실만한
00:46로마의 황제 네로입니다.
00:48아, 저렇게 생기셨구나.
00:50네로 황제면 사실 저는 그분 또 달라요.
00:52최양락 선배님.
00:53아, 네로 황제라면 뭐 딱 그려, 그죠?
00:55띄워주셨으면 바로 맞혔을 텐데.
00:57날라리야!
00:58네.
01:00근데 오늘 뭐 이분들하고 공통점이 있나 봐요?
01:03맞습니다.
01:04역사적으로는 다들 이름을 떨친 분들이긴 하지만
01:06공교롭게도 이 세 분에게는
01:08딱 한 가지 부족한 게 있었다고 합니다.
01:11아, 뭐가요?
01:11다 왕들인데.
01:13이 세 명의 왕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바로
01:15바로?
01:163위였습니다.
01:18아, 불면증이 있었나 보다.
01:21그럴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워낙 많았을 테니까.
01:24불면증 있으세요?
01:25불면증이 뭐예요?
01:26정말 뭘.
01:28저는 자면은 거의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01:31그것도 복이에요.
01:32꿈도 안 꾸고 자거든요.
01:33아, 대단하네요.
01:34제가 제일 부러운 게 그건데.
01:36그래요?
01:37저는 수면제 먹은 지도 한 20년은 된 것 같아요.
01:42실제로 이 세 명의 왕들 역시나
01:44과도한 정무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가 심했고요.
01:46그로 인해서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01:51특히 로마의 황제 네로는
01:53왕뽕 강한을 위해서
01:55자신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았던 터라
01:58악몽에 시달리기까지 했습니다.
02:00세상에, 너무나 비극적인 이야기네요.
02:02감사합니다.
02:04사실 네로의 황제의 어머니는
02:05아들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서
02:07정치에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해요.
02:10그러다 보니까 네로는 내정에 심하게 간섭하는 어머니를
02:13제거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요.
02:16실제로 여러 차례의 암살 지도를 거듭한 끝에
02:18살해하게 이룬 것이죠.
02:21조선의 왕 영조도 비슷한 일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02:25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02:27뒤주에 가두어서 죽음에 이르게 했잖아요.
02:30그래서 영조는 평소에 근심이 커서
02:32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자주 말했다고 합니다.
02:36뿐만 아니고 청나라의 황제 권융제는
02:38지독한 워커홀릭으로 유명한데요.
02:40영토 확장을 위해서 전쟁을 무려 10번이나 치르느라고
02:44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02:46결국 로마의 황제 네로, 조선의 왕 영조, 청나라의 황제 권융제 모두
02:51잠이 부족했던 왕이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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