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종전협상이 결렬되면서 중동산 원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00:06여기에 호르무즈 해업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00:16오태인 기자.
00:19네, 울산 온산 국가산단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현재 정유업계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7네, 제 뒤로 보이는 시설은 정유사 원유 저장탱크입니다.
00:32탱크 한 기에 75만 배럴, 그러니까 1억 2천만 리터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데요.
00:38이 업체만 해도 탱크 15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00:42정상적인 상황이라면 200만 배럴 연유선이 한 달에 10번 정도 입항해 원유를 가득 채웁니다.
00:49하지만 호르무즈 해업이 봉쇄되면서 원유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00:53정유사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일부 탱크가 빈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01:00전쟁이 장기화한 여파입니다.
01:03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유사는 지난주 호르무즈 해업 우회 경로인 사우디 얀부양을 통해 원유 200만 배럴을 처음 공급받았습니다.
01:12또 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중동 국가로 수입선을 넓히는 등 원유 확보에 나섰는데요.
01:17여기에다 정부 비칭류 300만 배럴 정도를 공급받는 등 가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01:23이런 노력으로 원유를 평상시에 절반 정도 확보하면서 공장 가동률도 70%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1:33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종전협상이 결렬되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고요?
01:41네 그렇습니다. 결국 호르무즈 해업의 정상적인 통행이 이루어져야 원유 수급 문제가 해결될 텐데요.
01:48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결렬되자 현장에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01:55특히 미국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이란 항구를 물론 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하겠다고 예고했고
02:02이란도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경고하면서 또다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2:08업계는 이달까지는 확보한 원유로 근근히 버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02:12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또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하지 않는 대체 물량을 찾아야 할 처지에 놓인 건데요.
02:19정유선은 전쟁이 끝나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02:23대체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02:25또 전쟁이 종식되고 원유가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다고 해도 운송에 20일이 걸리고 공장 재가동에도 일주일 이상 소요됩니다.
02:35업체 관계자는 가동률을 100%까지 올리려면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할 때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42지금까지 울산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