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소식입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비료 품귀 현상에 농업용 면세유부터 각종 농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00:08영농철, 농민들의 걱정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11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4홍성욱 기자.
00:17강원도 춘천시 서면에 나와 있습니다.
00:20봄농사가 한창이어야 할 텐데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다고요.
00:25네 그렇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 영농철 한창 바빠야 할 밭입니다.
00:31지난해 옥수수 농사가 이뤄졌던 곳인데요.
00:34올해는 농사를 아직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00:37충분한 비료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00:39주변을 좀 보여드리면 밭을 이렇게 좀 갈아 놓긴 했는데 농사를 시작하지 못해서 주변에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00:47통상 강원 지역 옥수수 농사는 4월 중순을 전후로 시작이 됩니다.
00:54파종, 그러니까 씨앗을 심을 때 요소가 포함된 복합 비료를 뿌려야 하는데 이 비료를 아직 구하지 못했습니다.
01:02이란 전쟁 여파로 각종 비료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01:08비료 원료인 중동산 요소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 50% 가까이 치솟았는데
01:13호르무즈 해업 통행 제한으로 원료 공급부터 막혀 있습니다.
01:19비료 가격 상승이 우려되자 일부 농가에서 농사에 앞서 서둘러 비료 물량을 사들였고
01:24일부 지역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01:28직접 만난 농민은 올해 복합비료 30포대 이상이 필요한데
01:31아직 구하지 못해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소연을 했습니다.
01:36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58실제로 일대 농협 비료 창고마다 보유한 물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02:03취재팀 확인 결과 원래라면 창고 가득 비료가 쌓여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비어 있었습니다.
02:09특히 요소비료는 재고가 바닥이었는데요.
02:13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 업체의 발주 문제와 영농철 수요 급증이 맞물려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21이어 오는 7월까지 생산할 수 있는 요소비료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다며
02:25가격 상승은 발생하지 않았고 당분간 추가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02:30하지만 비료 외에도 농업용 필름과 살충제, 사료 등 각종 농자재 가격과 농업용 면세유 값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02:38농민 입장에서는 큰 부담입니다.
02:41이 때문에 농민들은 수확까지 농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02:47결국 이란 전쟁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이 우리 식탁 물가를 줄줄이 올릴 수 있다는 걱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02:55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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