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과의 전쟁이 휴전협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향한 법정 공방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00:09이란 정부는 네타냐후 총리가 재판을 피하기 위해서 전쟁을 이용하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00:15김주영 기자입니다.
00:19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시 법정 심판대에 오릅니다.
00:24지난 2019년 기소된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는 3건의 뇌물과 부패 혐의 재판입니다.
00:30한 건은 해외 사업가들에게서 26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이고
00:35다른 건은 자신한테 유리한 보도를 하도록 이스라엘의 언론들과 거래했다는 혐의입니다.
00:42그동안 전쟁으로 인한 비상 폐쇄 조치 덕분에 멈춰 서 있던 예루살렘 지방법원은 휴전 논의가 시작되자마자 오는 12일 재판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00:52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재판을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00:56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면을 요청하는가 하면 미국 대통령의 권위를 빌려 압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01:19이란의 시각은 싸늘합니다.
01:21이스라엘이 휴전 발표 직후 레바논을 맹폭한 배경에 전쟁 상태를 유지해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네타냐후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겁니다.
01:30의구심을 키우는 대목은 또 있습니다.
01:32당초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 포함하려던 미국의 입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통화 직후 급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1:42결국 헤즈볼라 소탕이라는 명분 뒤에 네타냐후의 사법 리스크 방어라는 계산이 깔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01:49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재판이라는 외통수에 몰린 네타냐후 총리.
01:55중동평화보다 자신의 정치적 생존이 급해진 그의 선택이 이제 막 물꼬를 튼 종전협상의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올라왔습니다.
02:04YTN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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