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육가 급등에 기름 사용이 많은 어민들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0:04우리 어장을 호시탐탐 노리는 중국 어선으로 인한 피해도 여전해서 조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00:11대청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00:17네, 인천 대청도 대청왕입니다.
00:19한창 꽃게철 대목인데 기름값이 워낙 많이 올라서 어민들 걱정이 크다고요?
00:26네, 맞습니다. 이달부터 꽃게철을 맞은 대청도에 있습니다.
00:31그런데 어민들의 표정이 밝지는 않습니다.
00:34어제부터 이곳에 들어와 어민들을 만나보니 기름값 급등의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00:41기름값 부담으로 조업이 줄다보니 이달 꽃게 물량이 예상치의 30% 수준밖에 안된다는 꽃게 냉동창고 주인부터
00:49바다에 나가더라도 기름값을 아끼려고 조류를 따라 움직인다는 선장까지
00:55하나같이 대청도의 조업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01:01오늘 새벽에 만난 어민들은 4시 반쯤에 출항해 지금은 조업활동을 하고 있는데
01:06출항 전부터 기름값 걱정에 한숨이 깊어 보였습니다.
01:13바다를 매일 나가는 게 아니라 2일이나 3일 한 번씩이나 4일 한 번씩 나갈 줄 알겠죠.
01:23이곳 어민들이 쓰는 면세유는 지난달 200리터 드럼 한 통에 18만원 선이었는데
01:30이달 들어 27만원 선까지 껑충 올랐습니다.
01:33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선장들은 조업 자체를 그만두는 게 낫지 않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01:41그런데 여기에 중국어선에 불법 조업까지 겹쳤다고요?
01:47네 맞습니다. 이곳 대청도 인근에서도 여전히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5최근에는 치고 빠지기 식으로 우리 해역 인근을 넘나들어 단속도 쉽지가 않습니다.
02:01한 번 들어오면 우리 몫의 물고기를 가져가는 건 물론이고
02:04치역까지 싹쓸이해 가니 어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02:21해경의 단속이 이어지면서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02:26야간이나 악천후를 틈타 조업 활동을 하니
02:29어민들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02:32지금까지 인천 대청도 대청항에서 YTN 정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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