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공업사도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00:06차량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와 신허가격 상승이 현실화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2미국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있지만 호르무즈 해업 봉쇄가 풀리지 않는 한 이런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00:19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21오승훈 기자.
00:25대전 오정동 자동차 공업사에 나와 있습니다.
00:28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32네, 제 뒤로는 앞범퍼가 부서진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요.
00:36대부분 사고 차량으로 수류와 함께 외장 도색을 기다리고 있는 차들입니다.
00:42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차량 도색에 쓰이는 페인트와 신허가격도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00:49페인트 업체인 제비스코는 지난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 이상 인상했고
00:55신허 공급 가격은 40%가량 인상했습니다.
00:58또 다른 업체인 노루페인트와 SP3화 역시 주요 제품에 대해 10%가량 가격을 올렸고
01:05신허가격은 인상폭이 더 큰 상황입니다.
01:08다만 공정거래위원회가 페인트 업계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01:13페인트 업체들은 가격 인상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01:17KCC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정책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혔고
01:24노루페인트와 SP3화 역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에 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01:30하지만 차량 도색 원료 제품의 가격이 안정화하지 않을 경우
01:34수리를 맡긴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01:45페인트 가격이 오르게 된 원인으로는 석유화학 연료인 나프타의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01:52페인트는 나프타에서 나오는 용재와 수지를 활용해서 만드는데요.
01:57차량 도색에 쓰이는 신허와 프라이머 또 세정제 등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02:01자동차 공업사들은 페인트와 신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에 비해 소비자 가격은 쉽게 올릴 수 없는 처지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02:10이미 지난달부터 수리를 맡긴 차들이 정비소에 들어와 있고 대부분 정해진 도색 가격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2:18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엔진 오일과 미션 오일 등 나머지 석유화학 제품들도 가격이 모두 인상됐습니다.
02:24공업사 사장은 이번 달부터 오일류 가격이 최대 35%까지 인상됐고 제품 공급도 평소보다 3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36다만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선언하면서 향후 상황은 지켜봐야 합니다.
02:42휴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업 봉쇄는 아직 안 풀렸기 때문입니다.
02:48해업 봉쇄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국내 석유화학 업체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도 급변하는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02:58지금까지 대전 오정동 자동차공업소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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