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친미국가인 필리핀이 이란으로부터 호르무지에협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00:09특별히 이란의 따뜻한 협력 정신에 감사를 드린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00:15앞서 태국과 파키스탄도 이란과 별도 협상을 통해 국적 선박의 안전한 통행에 합의했습니다.
00:22말레이시아 역시 유조선 7척의 통과를 허가받았고 통행료도 면제받았습니다.
00:36미국이 한시적으로 제재를 해제한 러시아산 원유의 눈을 돌리는 나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00:42이미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구매 계약을 맺었거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0:48여기에 일본도 다음 달쯤 5대 종합상사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러시아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6당연히 러시아산 원유 조달 문제가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1:03미국을 제외한 40여 개 나라 외무장관들은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개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01:11이란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모든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동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군사적 개입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01:26걸프 국가들은 호르무즈 개방을 위해 무력 사용까지 승인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다시 제출했지만 중국은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반대했습니다.
01:37YTN 유통원입니다.
01:41미국의 대이란 폭격 이후 중동 정세와 이란 내부 여론, 향후 확전 가능성을 둘러싼 분석이 나왔습니다.
01:49트위키의 출신이자 중동 전문의자인 알파고 신하 씨는
01:522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이번 군사 충돌이 이란 신정 체제에 미친 영향을 두고 군사적 경제적으로는 체제 수명을
02:01단축시킨 측면이 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02:04공장과 군사 시설, 병력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기반이 약화됐다는 설명입니다.
02:11다만 그는 감정적, 심리적으로는 오히려 체제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2:18민간인 피해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체제에 비판적이던 중도층 일부가 애국심을 기반으로 정부에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02:27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구상과 관련해서는 현실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02:33알파고 신하 씨는 이란은 그동안 해협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며
02:38전쟁 이후에도 생존 전략 차원에서 통행료 부과를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44특히 오만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거론되며
02:47국제사회의 반발도 과거보다 제한적인 분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02:52미국과 이스라엘의 비군사 시설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02:55이란의 대응 방식으로 빅테크 기업 공격 가능성에 대해
02:59알파고 신하 씨는 이미 과거에 마이크로소프트를 공격한 사례가 있다며
03:03완전히 새로운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03:07그는 이란이 오히려 미국의 본격 개입을 유도하려는 전략적 판단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03:13미국이 제대로 된 사전 준비 없이 전쟁에 들어온 상황은 이란 입장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03:19장기적으로 불가피한 충돌이라면 지금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3:24또 향후 중동 지역 내 데이터 센터 등 주요 인프라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03:32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규칙을 오망과 함께 만들고 있다고 이의를 밝혔습니다.
03:40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은
03:45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업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03:50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망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3:54그는 특히 평시에도 해업 통과를 원하는 경우 연안국인 이란 및 오망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04:02이는 제한이 아니라 안전한 통행 보장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4:10가리바바디 차관은 이어 지금은 전쟁 상태다.
04:13전쟁 이전의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습니다.
04:19그러면서 침략국과 그들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04:22항행의 제한과 금지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4:27또 그는 최근 이란 내 주요 핵시설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04:31국제사회에 보호가 없다면 핵확산 방지 조약 탈퇴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4:38그는 부쉐르, 아르다칸, 혼다부, 나탄즈의 핵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04:44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안전조치를 받는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04:50국제법과 유엔 헌장, IAEA 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04:58그는 핵시설 공격이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로
05:0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5:07가리바바디 차관은 이어 이란 내에서 핵확산 금지 조약 준수에 대한 회의론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05:14이란 의회에는 팔퇴 제한이 제출된 상태다.
05:18정당한 핵에너지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시설 안전도 보장하지 못하는 IAEA와
05:24국제사회의 무능함에 대해 국민적 분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05:32최근 며칠간 쿠웨이트와 카타르 유조선 등을 향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진 호르무즈에협.
05:38작전 완수가 임박했다면서 앞으로 2, 3주 강력한 타격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05:43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05:46호르무즈에협 봉쇄로 페르시아만에는 여전히 선박 2천척과 선원 2만 명이 발이 묶여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05:53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에협 봉쇄를 내버려준 채 전쟁을 끝내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06:02이란은 통행요징수 법안을 통과시키며 호르무즈에협 통제권을 유지할 방침인데
06:06여기에 호르무즈에협의 미래는 이란과 오만이 결정한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06:27전쟁이 끝나도 호르무즈에협의 개방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06:31수출 통로가 막힌 중동 산유국들은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06:36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티는 기존 송유관을 확장하거나 새로 건설해
06:40호르무즈에협을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6:45높은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은 물론
06:48건설 과정에서 IS 무장 세력 등의 위협까지 안전 문제도 걸림돌입니다.
06:54호르무즈에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06:57세계 원유 수급 불안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7:01오만 무스카트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07:08이란의 호르무즈에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치솟지만
07:12트럼프는 이번에도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07:17미국은 상관이 없다며 필요한 국가들이 알아서 해협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07:23그게 싫으면 미국에서 기름을 사라는 말도 했습니다.
07:41사실상 전쟁으로 생긴 피해는 떠넘긴 채
07:44무책임하게 빠져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07:48당장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면
07:52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를 내라고 요구했습니다.
07:56결제도 중국 위안 하나 암호화폐로 받습니다.
08:01보통 초대형 유조선이 원유를 200만 배럴가량 싣는 걸 고려하면
08:05한 척당 200만 달러, 우리 돈 30억 원을 내야 합니다.
08:10그것도 이슬람 혁명 수비대에 심사를 거쳐야 해서
08:14이란에 밑보이면 통과를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08:26이란 측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08:30통행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8:33통행료 부과가 굳어지면 이란은 1년에 GDP 4분의 1에 달하는
08:39150조 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08:42YTN 김선중입니다.
08:47평소와 다름없는 부활절 행사장이었지만
08:50트럼프 대통령 입에선 뼈 있는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08:55타겟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동맹국들입니다.
09:00특히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한 대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09:15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도 똑같은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09:33북핵 위협을 뜻하는 핵 무력까지 언급하며
09:36미국이 한국의 안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09:42실제 2만 8천여 명 수준인 주한 미군 규모를
09:454만 5천 명으로 부풀려 말하며 미국의 기여를 과시했습니다.
09:50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를 넘어 한국에 대해
09:54이처럼 구체적인 불만을 공개 토로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09:59이란의 해협 봉쇄에 맞서 공동 방위 가담을 압박하면서
10:03향후 안보와 경제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10:09당장 올해 진행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10:12미국이 역대급 증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10:16안보 기여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는
10:20트럼프 특유의 거래적 외교 방식입니다.
10:23파병 거부를 빌미로 방위위뿐 아니라
10:26무역 규제까지 연계할 가능성이 큽니다.
10:30실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10:32무역법 301조를 꺼내들어
10:34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10:39미국이 제공하는 안보의 대가로
10:41더 많은 비용과 군사적 기여를 요구하는
10:44트럼프식 동맹 청구서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10:48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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