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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과거 미국이 참전했던 전쟁의 일수까지 열거하며, 이번 전쟁을 길지 않다, 신속하게 끝날 거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대해 역설적으로 당장 철수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힌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 언론은 이번 연설에 대해 여론의 불만을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의 홍보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저녁 9시 이른바 프라임시간대에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하지만 기대했던 종전발표는 없었습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참전했던 전쟁의 기간들까지 일일이 열거하며, 다른 전쟁보다는 훨씬 더 짧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을 빨리 끝낼 거라고 거듭 강조했는데, 여기엔 당분간은 철수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밝힌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제시카 제나우어 / 국제관계학 교수 : 미국이 과거 수년 또는 수십 년에 걸쳐 전쟁에 휘말린 적이 있었으니, 이란에서 몇 달 혹은 1년 정도 싸우는 것은 그리 긴 기간으로 간주 돼선 안 된다는 식의 분위기를 조성한 셈입니다.]

급등하는 유가와 추락하는 주가도 곧 안정될 거라며 심지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미국엔 걱정거리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 세계 어디에도 우리와 같은 나라는 없으며, 우리는 미래를 위해 아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거의 수입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수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면서 성과를 강조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겁니다.

[제시카 제나우어 / 국제관계학 교수 : 저는 이번 연설이 부분적으로는 시장을 진정시키고, 또한 미국 내 여론을 달래기 위한 시도였다고 봅니다.]

기대했던 종전 선언이 빠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미국 민주당은 목표도 없는 전쟁으로 동맹과 척을 지고 국민은 생활고에 처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언론들도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지지율 만회를 위한 정치쇼였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로 고통받는 국민의 고통은 외면해 설득력과 신뢰 확보에는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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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과거 미국이 참전했던 전쟁의 일수까지 열과하면서
00:06이번 전쟁을 길지 않다, 신속하게 끝낼 거라는 점도 강조를 했습니다.
00:11이에 대해서 역설적으로 당장 철수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힌 거란 분석도 나왔는데요.
00:17미 언론은 이번 연설에 대해 여론의 불만을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의 홍보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0:23박영진 기자입니다.
00:27현지시간 저녁 9시, 이른바 프라임 시간대에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00:33하지만 기대했던 종전 발표는 없었습니다.
00:36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참전했던 전쟁의 기간들까지 일일이 열과하며
00:41다른 전쟁보다는 훨씬 더 짧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00:45그러면서 전쟁을 빨리 끝낼 거라고 거듭 강조했는데
00:48여기엔 당분간은 철수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밝힌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01:10급등하는 유가와 추락하는 주가도 곧 안정될 거라며
01:14심지어 호르무즈 해역 봉쇄도 미국엔 걱정거리가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01:34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면서 성과를 강조하는 데
01:40방점을 찍은 겁니다.
01:51기대했던 종전 선언이 빠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01:55미국 민주당은 목표도 없는 전쟁으로 동맹과 척을 지고
01:59국민은 생활구에 처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02:02언론들도 자화자찬으로 가득한 지지율 만회를 위한 정치쇼였다고 꼬집었습니다.
02:09하지만 정작 치솟는 유가와 인플레로 고통받는 국민의 고통은 외면해
02:14설득력과 신뢰 확보에는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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