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석유류 가격이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경유는 17%나 뛰었습니다.
고유가로 4월 이후 소비자물가 오름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석유류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9.9% 올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경유가 17%, 휘발유 8%, 등유는 10.5% 뛰었습니다.
휘발유는 승용차에 제한되는 반면, 경유는 운송과 물품 등에 쓰이다 보니 상승 폭이 더 컸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반영됐지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충격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하며 석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5.6% 하락하며 물가 상승세를 억제했습니다.
출고가가 인하되며 설탕은 3.1%, 밀가루는 2.3% 떨어졌습니다.
[이 두 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국제유가가 3월, 지난달에 68.4달러에서 두바이유 기준으로 3월에 128달러로 상승했고 그 영향으로 인해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상승분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전체적으로 상승 폭이 좀 줄어들었다고 보이고요.]
국제유가 상승이 항공료 등으로 번지며 4월 소비자물가 오름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에 인상된 유류할증료는 국제 항공료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도 지난달 27일부터 모든 유종에서 210원씩 인상됐습니다.
1,5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도 시차를 두고 수입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의 큰 폭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쌀과 계란, 고등어 등 가격 강세를 보이는 민생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4∼5월, 150억 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 (중략)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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