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졸학력의 중국인 유학생 100여 명이 광주지역 사립대학교인 호남대학교에서 어학연수 중 십수년 전 문을 닫은 미국 대학의 졸업장으로 대학에 편입한 정황이
00:10관계당국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00:13유학생을 대거 유치한 호남대 측은 서류의 진위를 판별할 법적 권한이 없다며 우리도 미처 몰랐다는 반응입니다.
00:202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의혹을 받는 호남대 유학생 112명은 중국 현지 고등학교 졸업학력의 어학연수생 자격으로 지난해 3월 입국했습니다.
00:30호남대 보설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이들은 입국 5개월 후인 지난해 8월 미국 대학 학위증을 첨부해 유학 비자로 체류 자격 변경을
00:40신청해 대학에 편입했습니다.
00:42해외대학의 학위를 소지한 유학생이 호남대에 편입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 2년 만에 호남대에서도 졸업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00:50국내 체류기관도 기존의 어학연수생 자격 비자는 통상 6개월에 최장 2년인데 반해 호남대 편입을 위해 신청한 유학 비자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01:00연장이 가능합니다.
01:02그런데 출입국 당국의 검토 결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위증을 제출한 미국 대학은 2000년대 중후반에 인가가 취소된 곳이었습니다.
01:11법무부 당국은 규모를 따져봤을 때 단순한 행정적 착오나 실수가 아니라고 판단, 지난 1월 호남대 대학본부와 국제교류 담당자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01:22착수했습니다.
01:23주요 조사 대상인 유학생들은 학교 압수수색 직후 한꺼번에 중국으로 귀국했습니다.
01:30이들 유학생은 새학기가 개강하고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학교로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01:35당국은 유사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를 확대했고 기존에 편입한 중국인 유학생 5명을 추가로 적발했습니다.
01:43기초적인 조사를 마친 출입국 당국은 해당 5명의 비자를 취소하고 강제 출국 명령을 내렸습니다.
01:501년의 사태를 마주한 호남대는 학생들의 서류를 단순 취합해 당국에 제출했을 뿐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01:59또 서류를 검증한 권한과 책임이 대학에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02:03출입국 당국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특정 시점에 중국으로 돌아간 상황을 두고는 방학을 맞아 집에 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02:12호남대 관계자는 학생들 또한 미국의 공인교육기관을 사칭한 이들로부터 속았을 가능성 등 여러 경우의 수가 있다며
02:19현재로서는 학교도 이번 사안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02:241978년 전문대학으로 설립된 호남대는 1981년 4년제로 승격, 2000년대 중반부터 공자 아카데미 개설 등 중국과의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왔습니다.
02:36북한이 검증이 없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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