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풀지 못해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시사한 가운데
00:05아랍에미리트가 해업 개방을 위해 전쟁에 발을 담그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1호르무즈 해업은 UAE를 비롯한 중동 산유국이 석유와 액화, 천연가스를 해상으로 수출하는 주요 통로인 만큼
00:18참전에 따르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반드시 해업을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00:26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지시간 31일 아랍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00:29UAE가 호르무즈 해업 안전 확보를 위해 기뢰 제거 작업 지원 등 군사적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38특히 UAE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군사 강국들이 무력을 동원해 해업을 개방하기 위한 연합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으며
00:45이를 위한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적 압박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00:52UAE가 호르무즈 해업 개방을 위한 군사 작전을 지원한다면
00:56이란전에 처음으로 직접 발을 담그는 걸프국이 됩니다.
01:00이처럼 UAE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01:03이란에 대한 전략적 관점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게
01:07월스트리트 저널의 진단입니다.
01:10UAE 상업중심지인 두바이는 오랫동안 이란 정권의 자금 통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01:16전쟁 발발 전에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을 중지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01:21그러나 이란이 전쟁 발발 이후 걸프국을 집중 타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01:29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지금까지 2,50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을 UAE에 쏟아부었습니다.
01:35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쏜 발사체수보다도 많습니다.
01:38이란의 무차별 타격에 중동의 금융상업중심지인 두바이가 유령도시로 전락하면서
01:45체면을 구긴 UAE로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반격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01:52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는 UAE가 이란을 정치적 입장에 일정한 논리가 있는 까다로운 이웃 정도를 여겼지만
01:58대전 이후 두바이 호텔과 공항이 폭격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02:02입장이 바뀌었다고 걸프국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02:05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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