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전쟁 32일째입니다. 평화회담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은 밤사이 치열한 공습 공방을 벌였습니다.
00:10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종전 시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는데요.
00:18중동 현지에 가 있는 Y10 특파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조수현 특파원.
00:29전쟁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 밤사이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00:39이곳 시간으로 간밤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벌이면서 이란 중부 이스파안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잇따랐습니다.
00:47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파안에서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00:54이후 미 당국자는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이스파안의 탄약 저장고를 타격했다고 밝혀서 피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01:03이란 수도 테헤란과 국내선 허브인 메흐라바드 공항 인근도 밤사이 여러 차례 공습받았습니다.
01:09미사일 파편에 변전소가 손상되면서 테헤란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01:14제2전선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데요.
01:21이 과정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대원 2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01:26또 이스라엘군은 자국군인 4명이 전투 과정에서 추가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01:31이로써 개전 이후 레바논 남부 교전 중에 사망한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01:39중동 곳곳에서 이란의 맞불 공격도 끊이지 않고 있죠?
01:47그렇습니다. 이란은 먼저 이스라엘 곳곳으로 미사일을 밤사이에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01:52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는데요.
01:57미사일들은 대부분 요격되거나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01걸프 국가들을 향한 이란의 공격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02:05이번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유조선이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2:11쿠웨이트 당국은 주변 해역에 원유가 유출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2:17또 사우디아라비아 알카르즈 지역에서는 이란 드론이 격추되는 과정에서 주택 6채가 파손됐습니다.
02:24이라크에서는 지난 하루 동안 미군기지가 친이란 무장세력들로부터 19차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33양측이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인데,
02:36베냐민 네타냐우 이스라엘 총리, 승기를 잡고 있다, 이런 자신감을 보였다고요?
02:44네, 그렇습니다.
02:46네타냐우 총리는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전쟁 목표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02:52구체적으로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02:57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03:03이어 이란의 핵 야욕을 저지하는 게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라면서,
03:08현재 초점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3:12네타냐우 총리는 또 이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고,
03:17이란은 약해지고 있으며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03:21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고 싶지 않다면서 종전 시한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03:28이런 가운데 이란 역시 미국의 지상전 개입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강경태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03:34대화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03:39지금까지 요리단 암만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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