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6분 전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벌써 한 달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언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대체 배가 얼마나 어디에 지금 갇혀 있는 거예요.

제가 지도를 보면서 한눈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기 이 세모, 동그라미가 다 고립된 선박들입니다.

보시면 선박들이 있는 이 안쪽이 페르시아만인데요.

우리 선박 26척 등 전 세계 선박 약 3200척이 갇혀 있습니다.

이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을 나가려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야 하는데, 이란의 공격을 받을까 봐 못 나가고 갇혀 있는 겁니다.

Q2. 그런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권리가 있어요?

아니요.

국제법에 따르면 외국 선박이라도 자유롭게 바다를 지나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호르무즈 해협이 다 이란 영해도 아닙니다.

북쪽은 이란 영해지만, 남쪽은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의 영해죠.

Q3. 그럼 남쪽 바다로 붙어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면 안 돼요?

선사들에게 물어봤는데, 불가능하다고 선을 딱 그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이 병목 지점이 문제입니다.

이란과 오만 무산담 반도 사이 바다 폭이 약 39km에 불과한데요.

유조선 같은 큰 배들은 수심이 깊어야만 지날 수 있습니다.

해안선에서 떨어진 이 깊은 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이란 영해 쪽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고, 이란 공격 범위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병목 지역이 아니더라도 이란이 실점유하고 있는 이 섬들 근처를 지나다 공격이 날아올 위험도 있습니다.

Q4. 그래서 한국 포함해 전 세계 35개국이 회의를 했는데, 전 세계 연합해서 배를 호위하자, 잘 지나가도록 이런 논의가 있었다면서요?

선사들은 그것도 크게 현실성 없는 얘기라 하더라고요. 

보시죠.

이곳을 지날 때 호위가 붙는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더라도 이 좁은 곳에서 미사일 날아오면 위험하긴 마찬가지라는 거죠.

어젯밤 35개국 회의에서 호위 이야기가 나왔지만, '전쟁이 끝나고'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선사들 입장에선 선원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다, 사고시 보험 적용도 쉽지 않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빠져나올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Q5. 답답하군요. 이란이 지나가는 선박들에게 통행세를 걷는다는 건 또 무슨 이야기에요?

이란 의회가 그런 법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인데요. 

이것도 처음 있는 일인데, 국제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적인 지형이라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와 달리 통행세를 받을 수 없습니다.

통행료를 10억씩 받는 수에즈 운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거죠.

하지만, 선사들은 그렇게라도 갈 수 있으면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선사들 운임이 올라가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안 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와 함께 살펴볼게요.
00:02벌써 한 달째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계신데
00:05이 호르무제에 비해서 언제 빠져나올 수 있을지
00:08일단 이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예요?
00:10일단 지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13지금 보시면 여기 지도에 있는 동그라미, 세모
00:16이게 다 고립되어 있는 선박들입니다.
00:19이 선박들이 지금 고립되어 있는 곳, 바로 페르시아만인데
00:23우리 선박 26척을 포함해서 3개 선박 3,200척 정도가
00:29지금 여기 갇혀 있습니다.
00:30이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을 나가려면 호르무제 해업을 지나가야 하는데
00:35혹시 이란의 공격을 받을까 봐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는 겁니다.
00:40이란이 호르무제 해업을 일단 통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예요?
00:44아니요, 없습니다.
00:45사실 국제법에 따르면 외국 선박도 자유롭게 다른 나라의 영해를 왕래할 수 있습니다.
00:52게다가 호르무제 해업이 다 이란 영해인 것도 아닙니다.
00:55자, 위쪽은 북쪽은 이란 영해지만 남쪽은 아랍에미리트랑 오만 영해입니다.
01:03아니, 그렇다면 저 남쪽,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쪽으로 이렇게 붙어서 쫙 나오면 되잖아요.
01:09선사들에게 그거 가능하냐고 한번 물어봤더니 불가능하다고 선을 딱 그었습니다.
01:14호르무제 해업을 빠져나가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되는 이 좁은 병목 지점이 문제입니다.
01:21이란이랑 오만 무산단반도 사이가 39km밖에 안 됩니다.
01:25굉장히 좁습니다.
01:26하지만 유조선 같은 큰 배들은 수심이 깊어야지만 갈 수 있기 때문에 해안선에 붙어갈 수가 없죠.
01:34결국 이 좁은 지점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이란 영해 쪽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고
01:39이란의 공격 범위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1:46이런 병목 지점이 아니더라도 이란이 실점유하고 있는 이 섬들 세 군데가 있는데
01:51이 근처를 지나다가 공격이 날아올 위험도 있습니다.
01:54그러다 보니까 전 세계 35개국이 회의를 했다면서요.
01:58어제 한국도 포함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지켜주겠다.
02:02호의를 해서 나가는 방법을 논의해보자.
02:04이건 어떤 거예요?
02:05그것도 선사들한테 어떠냐라고 물어봤더니 사실 그것도 큰 현실성 없다.
02:09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2:11다시 한번 보시죠.
02:12결국은 이 좁은 구역을 지날 때 호의를 받겠다.
02:15이런 건데요.
02:17여기는 결국에 좁기 때문에 여기서 미사일이 날아오면 호의를 받아도 위험하다.
02:22마찬가지다.
02:22이런 겁니다.
02:23어젯밤 35개국 회의에서 호의 이야기는 나왔지만
02:27여기에는 전쟁이 끝나고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02:30선사들 입장에선 선원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다
02:34사고 나면 보험 적용도 쉽지 않아서
02:36경제적 부담 때문에라도 빠져나올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02:41답답하군요.
02:41그런데 이란이 지난해에 선박들에게 통행료를 받고 있다.
02:45이건 또 뭐예요?
02:46이란 의회가 국내법으로 그런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02:49이런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02:50이게 처음 있는 일인데 사실 이것도 국제법상으로는 어긋나는 일입니다.
02:56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적인 지형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와 달리 통행세를 받을 수 없습니다.
03:04통행료를 10억씩 받는 수혜주 운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겁니다.
03:07하지만 선사들에게 물어보니까 일단 그렇게라도 갈 수 있으면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03:13대신에 선사들 운임이 올라가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03:19잘 들었습니다.
03:20안은 기자, 이현재 기자였습니다.
03:21고맙습니다.
03:23고맙습니다.
03:23고맙습니다.
03:24고맙습니다.
03:24고맙습니다.
03:25고맙습니다.
03:28고맙습니다.
03:32고맙습니다.
03:33고맙습니다.
03:34고맙습니다.
03:34고맙습니다.
03:35고맙습니다.
03:35고맙습니다.
03:36고맙습니다.
03: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