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 기자, 정치부 이현재 기자와 함께 살펴볼게요.
00:02벌써 한 달째 상당히 고통스러워하고 계신데
00:05이 호르무제에 비해서 언제 빠져나올 수 있을지
00:08일단 이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예요?
00:10일단 지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00:13지금 보시면 여기 지도에 있는 동그라미, 세모
00:16이게 다 고립되어 있는 선박들입니다.
00:19이 선박들이 지금 고립되어 있는 곳, 바로 페르시아만인데
00:23우리 선박 26척을 포함해서 3개 선박 3,200척 정도가
00:29지금 여기 갇혀 있습니다.
00:30이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을 나가려면 호르무제 해업을 지나가야 하는데
00:35혹시 이란의 공격을 받을까 봐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는 겁니다.
00:40이란이 호르무제 해업을 일단 통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거예요?
00:44아니요, 없습니다.
00:45사실 국제법에 따르면 외국 선박도 자유롭게 다른 나라의 영해를 왕래할 수 있습니다.
00:52게다가 호르무제 해업이 다 이란 영해인 것도 아닙니다.
00:55자, 위쪽은 북쪽은 이란 영해지만 남쪽은 아랍에미리트랑 오만 영해입니다.
01:03아니, 그렇다면 저 남쪽, 아랍에미리트와 오만 쪽으로 이렇게 붙어서 쫙 나오면 되잖아요.
01:09선사들에게 그거 가능하냐고 한번 물어봤더니 불가능하다고 선을 딱 그었습니다.
01:14호르무제 해업을 빠져나가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되는 이 좁은 병목 지점이 문제입니다.
01:21이란이랑 오만 무산단반도 사이가 39km밖에 안 됩니다.
01:25굉장히 좁습니다.
01:26하지만 유조선 같은 큰 배들은 수심이 깊어야지만 갈 수 있기 때문에 해안선에 붙어갈 수가 없죠.
01:34결국 이 좁은 지점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이란 영해 쪽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고
01:39이란의 공격 범위 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01:46이런 병목 지점이 아니더라도 이란이 실점유하고 있는 이 섬들 세 군데가 있는데
01:51이 근처를 지나다가 공격이 날아올 위험도 있습니다.
01:54그러다 보니까 전 세계 35개국이 회의를 했다면서요.
01:58어제 한국도 포함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지켜주겠다.
02:02호의를 해서 나가는 방법을 논의해보자.
02:04이건 어떤 거예요?
02:05그것도 선사들한테 어떠냐라고 물어봤더니 사실 그것도 큰 현실성 없다.
02:09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02:11다시 한번 보시죠.
02:12결국은 이 좁은 구역을 지날 때 호의를 받겠다.
02:15이런 건데요.
02:17여기는 결국에 좁기 때문에 여기서 미사일이 날아오면 호의를 받아도 위험하다.
02:22마찬가지다.
02:22이런 겁니다.
02:23어젯밤 35개국 회의에서 호의 이야기는 나왔지만
02:27여기에는 전쟁이 끝나고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02:30선사들 입장에선 선원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데다
02:34사고 나면 보험 적용도 쉽지 않아서
02:36경제적 부담 때문에라도 빠져나올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02:41답답하군요.
02:41그런데 이란이 지난해에 선박들에게 통행료를 받고 있다.
02:45이건 또 뭐예요?
02:46이란 의회가 국내법으로 그런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02:49이런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02:50이게 처음 있는 일인데 사실 이것도 국제법상으로는 어긋나는 일입니다.
02:56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적인 지형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만든 운하와 달리 통행세를 받을 수 없습니다.
03:04통행료를 10억씩 받는 수혜주 운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겁니다.
03:07하지만 선사들에게 물어보니까 일단 그렇게라도 갈 수 있으면 지나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03:13대신에 선사들 운임이 올라가면 그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03:19잘 들었습니다.
03:20안은 기자, 이현재 기자였습니다.
03:21고맙습니다.
03:2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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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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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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