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해 군사적으로 굴복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00:07하지만 미군의 핵심 무기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중동 내 미군 기지들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병사들이 호텔을 전전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00:17국제부 연결해서 자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9최명신 기자 전해주시죠.
00:22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한 내용인데요.
00:26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의 요구사항을 이란이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협상보다는 군사적 압박으로 굴복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습니다.
00:37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페시비 공수사단 등 정의 지상군 수천 명을 중동에 파견했는데 월스티트저널은 여기에 대해서 보병과 기갑부대 등 만
00:48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51특히 이란 원유수출의 전초기지인 하르글섬을 점령해 경제적 치명타를 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00:59다만 중재국들은 미군이 섬을 장악하더라도 상황 유지를 위해서는 막대한 병력이 필요해 당초 예상한 6주의 전쟁기간을 훌쩍 넘기는 장기전이 될 수
01:08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01:13중동내 미군기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요?
01:15네 그렇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개전 이후 이란이 중동내 미군 군사시설 100여 곳을 공격하면서 피해가 막심한 상황입니다.
01:26특히 13개의 주요 미군기지 가운데 상당수가 거주 불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01:32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기지는 23차례나 폭격을 맞았고요.
01:36카타르 알 우데이드 기지의 통신설비와 아랍에미리트 알 다프라 기지의 숙소 건물이 파괴됐습니다.
01:42이 때문에 미군 병사들이 기지를 떠나 인근 호텔이나 사무실을 전전하며 근무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1:50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는 기지 피해 규모만 최소 8억 달러, 우리 돈 1조 2천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02:00그리고 여기에 미군의 무기 재고가 빠르게 바닥나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죠?
02:05네, 역시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내용인데요.
02:09미군이 전쟁 기시 4주 만에 핵심 무기 부족에 시달리면서 사실상 한 달 안에 전쟁 출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전했습니다.
02:18미군은 전쟁 초기 16일 동안에만 1만 1,000발 이상의 탄약을 사용했습니다.
02:24비용으로 따지만 260억 달러, 우리 돈 39조 원에 달합니다.
02:27특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가 16일 동안 198발 사용됐고요.
02:34해군의 지대국 미사일 430여발, 패트리온 미사일 400여발도 소모됐습니다.
02:39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는 현재 같은 소모 속도가 유지된다면 일부 핵심 무기는 한 달 안에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2:48더 큰 문제는 단기간에 재고를 보충하기가 사실상 불가하다는 점입니다.
02:53이번 전쟁에서 사용된 토마크 미사일 535발을 다시 확보하는 데만 최소 5년 이상 걸릴 거라는 추산도 나옵니다.
03:02결국 미군이 지상군 투입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무기 제거와 기지 복구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03:12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6일까지 공격 유예 시한을 연장하며 시간을 벌고 있는데요.
03:175월 미중 정상회담 전후로 군사적 체면을 살리면서도 실익을 챙기는 조기 종전의 출구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3:27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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