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나라 선박의 호르모즈 해업 통과와 관련해 주한 이란 대사관은 군 또는 정보측과 사전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09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현재로선 호르모즈 해업을 지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박홍구 기자, 이란 측의 입장이 나왔군요.
00:20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서 한 말입니다.
00:24주한 이란 대사관이 서울 용산구에 있는 대사관에서 전쟁 관련 사진전 등 행사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쿠제치 대사가 이 같은 입장을
00:34밝혔습니다.
00:35쿠제치 대사는 한국 선박의 호르모즈 해업 항행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비적대 국가에 들어간다면서도 이란 정부와 군의 조정이 있어야만 호르모즈 해업을
00:45통과할 수 있고 사전에 그런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49다시 말해 아직은 합의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00:53쿠제치 대사는 또 이란 외교장관이 최근 조현 외교장관과 통화해서 한국 선박 명단과 각 선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01:04전했습니다.
01:05그러면서 전쟁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 기업들을 제재하는 건 이란의 방어권이라며 미국과 거래하는 한국 선박의 통행을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1:16이에 앞서 쿠제치 대사는 오늘 아침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좀 더 명확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01:21미국과 이스라엘과 관련된 모든 대상에 대해서는 해업 통과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한국 선박의 호르모즈 해업 항행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01:32이와 관련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쿠제치 대사를 만났는데 외교적인 노력이 이어진다면 통행이 가능하다는
01:43인상을 받았다며 이란 측과 신뢰가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47현재 호르모즈 해업 안쪽에는 우리 선박 26척이 통과하지 못한 채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여기에는 원유와 가스, 산업용 특수화학물질 등이
01:58실려있습니다.
01:59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홍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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