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치매에 걸린 노무와 지적장애가 있는 30대 조카를 돌보던 60대 남성이 조카를 바다로 유인해 숨지게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00:11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이는데요.
00:14배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해가 진 저녁시간 경주의 한 부득가.
00:21한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자 옆에 있던 여성이 뒤를 따릅니다.
00:26잠시 후 먼저 물에 들어갔던 남성이 홀로 밖으로 나옵니다.
00:30부득가에 앉아있는 또 다른 사람을 일으키려는 순간 주변에 있던 시민이 달려와 막아섭니다.
00:37잠시 후 순찰차가 도착하고 경찰관들이 주변을 살핍니다.
00:48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60대 A씨.
00:51바다에 함께 들어간 여성은 지적장애를 가진 30대 조카였습니다.
00:57A씨는 조카가 바다에 빠진 걸 보고도 구조하지 않았고 함께 있던 어머니마저 바다에 빠뜨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05삼촌을 따라 바다에 들어간 조카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09A씨는 8년 전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지적장애 조카를 돌보았습니다.
01:14이날 어머니와 조카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걸로 드러났습니다.
01:20경찰 조사에선 노모와 조카를 돌보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집니다.
01:26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1:30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01:45채널A 뉴스 배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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