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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분 전


[앵커]
석유화학 기업이 밀집한 여수 산업단지가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가동을 멈춘 공장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을 만들려면 원료인 나프타가 필요한데, 중동 사태로 값이 두 배 가까이 뛴 데다 조달도 쉽지 않은 탓인데요.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충격이 우려됩니다.

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산업단지에 자리한 LG화학 공장.

평소 때라면 물류 차량과 직원들로 붐벼야 하지만 지금은 인적이 끊겼습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연간 80만 톤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LG화학 관계자]
"공장이 2개 있거든요. 효율적으로 좀 운영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전쟁이 끝나야지 정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에틸렌을 만드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톤당 1천 달러를 넘기며 연초 대비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조달이 어려워진 탓입니다.

나프타 수급이 막이고, 비축량도 줄면서 다른 석유화학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공장 가동률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며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여천NCC 공장은 일부 공정을 중단했고, 롯데케미칼 여수공장도 정비 작업을 앞당겨 27일부터 가동 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여천 NCC 노동조합 관계자]
"어렵죠. 나프타 자체가 아예 수급이 안 돼서. 최저 가동률로 지금 돌리고 있거든요."

산업단지 내 식당엔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가 넘쳐납니다.

[여수산단 식당 상인]
"산단이 죽어버리면 여수 전체가 죽는 거예요. 작업복 입은 사람들이 많아야지요."

석유 화학업체들의 잇따른 셧다운 우려 속에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전반으로 타격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조성빈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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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석유화학기업이 밀집한 여수산업단지가 눈에 띄게 한산합니다.
00:05가동을 멈춘 공장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00:08제품을 만들려면 원료인 나프타가 필요한데 중동사태로 값이 두 배 가까이 뛴 데다 조달도 쉽지 않은 탓인데요.
00:17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충격이 우려됩니다.
00:22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
00:26여수산업단지에 자리한 LG화학공장.
00:28평소 때라면 물류 차량과 직원들로 분배하지만 지금은 인적이 끊겼습니다.
00:36중동사태 여파로 연간 80만 톤 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겁니다.
00:52에틸렌을 만드는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톤당 1000달러를 넘기며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00:59호르무즈 해업 봉쇄 여파로 조달이 어려워진 탓입니다.
01:04나프타 수급이 막히고 비축량도 줄면서 다른 석유화학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01:11공장 가동률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며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01:15여체 낸 CC공장은 일부 공정을 중단했고 롯데케미칼 요수공장도 정비작업을 앞당겨 27일부터 가동 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01:34산업단지 내 식당엔 점심시간인데도 빈자리가 넘쳐납니다.
01:46석유화학업체들의 잇따른 셧다운 우려 속에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 전반으로 타격이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01:56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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