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휴전을 위한 15개 항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란 정부는 협상설을 계속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00:07이미 두 차례 협상 중에 공격을 받은 이란이 미국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00:14중동 현재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권중기 기자, 미국에서는 휴전을 위한 15개 항이 전달됐다는데, 이란 측에서는 여전히 협상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요?
00:27그렇습니다. 이란은 연일 협상은 미국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단하고 있습니다.
00:34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또다시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00:44패배를 합의로 포장하지 말라며 미국 혼자 협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롱했습니다.
00:51미국과 진행 중인 대화는 없고, 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밝힌 겁니다.
00:57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입니다.
01:16이란은 미국의 대화제일을 함정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요?
01:25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전쟁 모두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터진 만큼 이란이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간측이 나오고
01:34있습니다.
01:35이미 두 번이나 속았는데 세 번 속을 수는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겁니다.
01:40게다가 지금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주변에 지상군을 보내는 등 병력을 증강하고 있어 대화 제의가 함정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의심한다는 보도가
01:51나오고 있습니다.
01:53백악관에서 제이드벤스 부통령을 협상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도 이란이 의심을 거두게 하기 위해서라는 해석입니다.
02:01벤스 부통령은 이란이 강경파로 보이지 않아 미국이 대화에 진지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본다는 겁니다.
02:11네, 그러면 이란 국민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거의 한 달이 다 돼가는 전쟁에 좀 지칠 법도 한데요.
02:21네, 이란 국민들의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은 분명하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02:31매일같이 쏟아지는 공습에 불안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고, 경제 활동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02:39테헤란 시민들은 결국 희생되는 건 일반 국민들이라며,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02:49들어보시죠.
03:01네, 주말 협상설이 나오고는 있지만 오늘도 미사일 공습이 끊이지 않고 있죠?
03:09네, 지난 밤 사이에도 계속 이스라엘 수도 테라비브를 비롯한 중부지역에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03:17서한 지구 방향에선 또 집속탄 공격이 목격됐고, 테라비브 동쪽 주택가에는 미사일이 떨어져 중상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03:27이란 미사일 길에 놓인 이곳 요르단에서도 오늘 수차례 공습 경고가 울려 이란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03:35이스라엘군은 다만 전쟁 첫날 미사일 100발을 발사했던 이란이 지금은 하루 10발 정도 쏘고 있다며, 무기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03:47이스라엘군과 미군도 이란의 주요 목표모를 향해 계속 공습을 이어가면서 이란 공격력을 약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03:56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YTN 권중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