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이 비적대적 선박만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통제권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00:07미국은 핵포기 등 15개의 종전 조건을 요구하는 동시에 중동에 군부대를 배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00:14중동 현재 나가 있는 특파원들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7김혜린 특파원 어디 나가 있습니까?
00:22호르무즈 해업 근처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5권중기 특파원은 어디입니까?
00:30저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르단 수도 암만입니다.
00:34먼저 김혜린 특파원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의 선별 통제 방침을 공식화했는데요.
00:40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44뒤로 보이는 바다가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는 길목인 오만만입니다.
00:49평소라면 많은 유조선이 지나는 게 보일 테지만 지금은 몇 척만이 이곳 무스카트에 있는 정유소에서 기름을 선적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00:58이란 정부가 지난 22일 비적대적 선박만 호르무즈 해업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담은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01:07국제해사기구 IMO는 이런 방침을 담은 공식 서한을 접수하고 170여 개 회원국에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01:15이란은 서한에서 비적대적 선박은 관련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 이란 당국과 협의를 거쳐 통항을 보장받을 수 있지만
01:24미국과 이스라엘에 관련한 선박 그리고 침략에 가담한 다른 국가의 선박은 통항 자격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01:34걸프 해역에 3200여 척에 달하는 선박이 발이 묶인 상황에서 이란의 선별 통제를 공식화한 겁니다.
01:41이란 의회 역시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와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01:48결국 해업을 공동관리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도 이란은 통제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02:05미국의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제러드 쿠슈너가 이란과의 협의 방안을 마련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02:13한 달간 휴전을 선포하고 이란에 대한 15개 요구사항을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전달했다는 내용입니다.
02:21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우스는 미국과 중동 중재국들이 이르면 현지 시간으로 내일 이란과 고위급 평화회담을 개최하는 걸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답변을
02:36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02:39이란 최고 지도관 모스타파 하메네이가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동의했다는 메시지를 비밀리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02:47이란에 전달했다는 15개 요구사항에는 핵무기 포기, 핵시설 해제, 또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업 개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02:58알려졌습니다.
02:59하지만 이스라엘 방송 채널 12는 이란이 이런 조항에 동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협상에 결렬될 가능성에 남아있다고 진단했습니다.
03:09실제로 이란은 전쟁 발발 전에도 우라늄 농축은 포기할 수 없는 권리라고 맞선 만큼 이제 와서 미국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03:21미국의 군사적인 압박도 계속되고 있죠?
03:2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00명 이상의 육군 82 공수사단 소속 병력의 중동지역을 투입을 승인했다고 M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03:39이 병력이 배치되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업을 무력으로 개방하거나 이란의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등을 점령할 수 있는 카드를 쥐게 됩니다.
03:48여기에 해병원정대 소속 2,200여 명의 병력도 오는 27일 중동지역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03:56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한 닷새 기간이 27일이었습니다.
04:02종전협상을 제한하면서도 대규모 전투병력을 배치해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