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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내 돈 몇 천 원 아끼겠다고 이래도 되는 걸까요?

오늘 현장카메라는 보는 눈 없을 줄 알고 셀프 세차장에서 저지르는 얌체같은 행동들을 담았습니다.

요금은 안 내고 무료 설비만 이용하는 도둑 세차에 업주들 속은 타들어가고 있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종의 '물 도둑' 같은 겁니다.

[현장음]
"식당에 가면 무전취식이라 그러잖아요. 돈 안 내고 밥 먹고 도망가는 거. 세차장에서는 무전세차죠."

세차장 와서 일단 자리 잡습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에서 물 끌어옵니다.

손님 쓰라고 둔 걸레로 차 닦습니다.

돈 한 푼 안 쓰고 공짜 세차한 뒤 사라지니 도둑세차라 부릅니다. 

[현장음]
"한 시간씩 이렇게 '도둑세차'하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 신고를 했어요. (경찰관이) 이분 선 넘으신 것 같네요. 수돗물 절도죄 현행법상으로…"

[현장음]
"꽤 많습니다."



"악의적이었던 게 손님이 있으면 저쪽 보시면 입구 쪽에 차 세웠다가 손님 나가시고 들어와서…"

정해진 룰대로 세차장 물 쓰면 한 2천 원 듭니다.

자기 돈 아끼려는 비양심들이 쌓이면 업주에게는 다 비용입니다. 

[현장음]
"1천 원을 우습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왜 굳이 저희 1천 원 버는 업장에 오셔갖고 사람을 힘들게 하실까."

작정한 듯 업자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세차장에서 출장세차하시는 거는 조금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니까 우리 차주분이 해도 된다고… 비유를 하자면 맥도날드 가서 롯데리아 배달시켜서 먹는."

꾹꾹 눌러쓰면서도 더 센 말을 찾는 이유입니다. 

[현장음]
"어떻게 쓰면은 사람들이 (도둑세차) 안 할까.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

"이렇게만 할게요. 더 강하게 써야 되나?"

사람이 안 보인다고 보는 눈도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잡아내도 당당하니 황당합니다.

[이인희 / 셀프세차장 사장]
"얼마야, 얼마? 어? 돈 주면 될 거 아니냐고. 2천 원? 어 여기 여기 2천 원. 이런 분이 계세요. (식당에서) 반찬만 먹고 뭐 돈 받을 거야? 돈 안 받잖아."

[황원태 / 셀프세차장 사장]
"동네 장사 하는데 너무 빡빡하게 한다. 자주 오는데 나 알지 않냐고. 저는 잘 몰라요 사실."

셀프세차장에 불이 꺼지면 나타납니다.

밤새 잠복한 현장카메라 앵글에는 안 잡혔지만,

[현장음]
"여보세요? 기자님, 대구 세차장입니다."

한 사람의 몰염치가 오늘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현장음]
"(잠복 끝나고) 가시고 나서 어제저녁에 그 도둑세차하는 사람이 다녀갔어요."



"맞습니다. 저녁에 9시쯤 와가지고 돈을 한 푼도 안 내고 그냥 걸레 빨아가지고 잘 닦고 가더라고요. 녹화가 아주 잘 됐습니다."

[현장음]
"세차라는 것도 취미생활로 가고 있는 입장에서 본인이 원하시는 만큼의 금액을 쓰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현장카메라 송채은입니다.

PD : 장동하
AD : 진원석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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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 돈 몇 천 원 아끼겠다고 이래도 되는 걸까요?
00:03오늘 현장 카메라는 보는 눈 없는 줄 알고 셀프 세차장에서 저지르는 얌체 같은 행동들을 담았습니다.
00:10요금은 안 내고 무료 살비만 이용하는 도둑 세차에 업주들 속은 타들어가고 있는데요.
00:16송채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0일종의 물도둑 같은 겁니다.
00:23식당에 가면 무전 취식이라고 그러잖아요.
00:27돈 안 내고 밥 먹고 도망가는 거.
00:28세차장에서는 무전 세차죠.
00:31세차장 와서 일단 자리 잡습니다.
00:34화장실이나 개수대에서 물 끌어옵니다.
00:39손님 쓰라고 둔 걸레로 차 닦습니다.
00:43돈 한 푼 안 쓰고 공짜 세차한 뒤 사라지니 도둑 세차라 부릅니다.
00:48한 시간씩 도둑 세차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신고를 했어요.
00:52이분 선 넘으신 것 같네요.
00:54수돗물 절도죄 현행법상으로.
00:56꽤 많습니다.
00:57계속 와서 문화 세차라 하고.
00:59악의적이었던 게 손님이 있으면 저쪽 보시면 입구 쪽에 차 서 계셨다가 손님 나가시고 들어와서.
01:07정해진 룰대로 세차장 물 쓰면 한 2천 원 듭니다.
01:11자기 돈 아끼려는 비양심들이 쌓이면 업주에게는 다 비용입니다.
01:16천 원을 우습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01:18왜 굳이 저희 천 원 버는 업장에 오셔서 사람 힘들게 하실까.
01:23작정한 듯 업자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01:26세차장에서 출장 세차 하시는 건 조금 아니지 않습니까.
01:29이렇게 하니까 차 주분이 해도 된다고.
01:32비유를 하자면 맥도날드 가서 롯데리아 배달시켜서 먹는.
01:39꾹꾹 눌러 쓰면서도 더 센 말을 찾는 이유입니다.
01:43어떻게 쓰면 사람들이 안 할까.
01:47잘 모르겠네요.
01:49어떻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01:52이렇게만.
01:53응.
01:53띄요.
01:54응.
01:55더 강하게 써야 돼요.
01:58사람이 안 보인다고 보는 눈도 없는 건 아닙니다.
02:02하지만 잡아내도 당당함이 황당합니다.
02:06얼마야 얼마.
02:08돈 주면 될 거 아니냐고.
02:102천 원?
02:10여기서 2천 원.
02:12이런 분이 계세요.
02:13반찬만 먹고 가는데 돈 받을 거야.
02:15너 돈 안 받잖아.
02:17동네 장사하는데 너무 빡빡하게 한다.
02:19자주 오는데 나 알지 않냐고.
02:22저는 잘 몰라요.
02:24셀프 세차장에 불이 꺼지면 나타납니다.
02:29밤새 잠복한 현장 카메라 앵글에는 안 잡혔지만.
02:33여보세요.
02:34기사님.
02:35재고의 세차장입니다.
02:36아, 네네.
02:38한 사람의 모렴치가 오늘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02:42가시고 나가지고 어제 저녁에 도둑 세차를 다녀왔어요.
02:47철수하고 나서 그 다음날 왔었거든요.
02:50맞습니다.
02:50저녁에 9시쯤 와가지고 오늘 한 번도 안 되고 그냥 걸레 빨아가지고 차를 닦고 가더라고요.
02:56녹화가 아주 잘 됐습니다.
02:58세차라는 것도 취미생활로 가고 있는 입장에서요.
03:01본인이 원하시는 만큼의 금액을 쓰시고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03:06현장 카메라 송채은입니다.
03:08아맨.
03:0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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