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이 다시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 통첩 시한이 22일만 하루를 남기면서 중동의
00:11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00:13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8시쯤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업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00:26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00:32마이크 왈츠 주 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상당 부분 통제하면서 전쟁에 활용하는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00:44중 가스화력발전소와 기타 유형의 발전소가 잠재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0:50여기에 더해 수천명 규모의 미 해군 해병대 병력이 중동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00:56헬리콥터, F-35 전투기, 해안 강습용 장갑차의 지원을 받는 보병대대 상륙팀이 포함됐습니다.
01:05또 미 본토 샌디에이고에서 출발하는 제11해병원정단의 배치도 앞당겼습니다.
01:12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에 그 해병대원들은 장식용으로 오는 게 아니다라며 호르무즈 해업이 다시 개방됐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01:23출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24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중앙군사본부 하탐 아람비아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01:31전날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미국의 위협이 실행되면 호르무즈 해업은 완전히 폐쇄되고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01:42예고했습니다.
01:42이란은 또 자국발전소가 공격당할 경우 페르시아만 지역의 미국 관련 에너지 목표물, 정보기술시설, 해수담수화 인프라를 타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1:55이처럼 4주째로 접어든 이번 전쟁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업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으로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02:07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들에게 이들 두 곳이 점점 전쟁의 최종 국면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2:16트럼프 대통령이 개전 초기 밝혔던 전쟁의 주요 목표 가운데 이란 신정체제의 전복과 농축 우라늄을 포함한 이란의 잔존 핵 역량의 완전
02:26제거는 단기간 내 달성하기 어려워지자
02:29호르무즈 해업의 봉쇄를 풀어 고공행진 중인 유가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이란의 대외협상과 도발에서 지렛대로 작용하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확보할 경우 승리를 선언할
02:41수 있다는 관측에서입니다.
02:43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목표를 슬그머니 바꿨다는 분석과 함께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오락가락 행보를 보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02:56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물류 마비가 길어지자 외교력을 동원해 동맹국들의 군함 파견 등 역할을 요구하더니
03:03러시아 이란산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는 한편 이란의 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명확한 출구 없이
03:13전쟁에 돌입한 뒤 해답을 찾으려는 변덕스러운 전략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