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엔 전문가 연결해서 이번 화재사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00:04함흥구 을지대 자연계열학부 안전공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00:08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00:10네, 안녕하십니까?
00:11네, 오늘 화재에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00:16지금 중상이 24명, 경상이 29명, 모두 5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요.
00:21인명피해가 왜 이렇게 컸을까요?
00:23네, 우선 공장이라고 하는 환경특성상 이런 곳이 주거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00:31여러 가지 소방시설이라든가 그리고 연기가 덜 나는 이런 마감재료들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00:39지금 연기에 의한 질식 이런 사고들이 많이 발생한 걸로 이렇게 지금 보여집니다.
00:47네, 지금 앞서 소방브리핑에서는 근무자가 한 150여 명 정도 되고
00:52지금 10여 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합니다.
00:55현장에 좀 남아있을 가능성을 좀 추측해 볼 수가 있는데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거죠?
01:01네, 그렇습니다.
01:02지금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게 화재가 났을 때 해당 공간에서 적절하게 빠져나올 수 있는
01:09이런 피난 동선이라든가 말씀드린 것처럼 화재가 났을 때 또 화재를 한정하는 방화구획이라고 하는데요.
01:18이런 방화구획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대로 설치가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요.
01:26더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01:33그래서 급격하게 연소 확대도 되고 또 굉장히 많은 연기가 발생하는
01:37그래서 만약에 현장에 어떤 근로자분들이 계셨으면 피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그런 조건으로 보여집니다.
01:48그렇다면 지금 연락이 두절된 분들 그러니까 실종자들이 어디에 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01:55네, 아무래도 해당 사고가 난 건물이 2층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요.
02:03아무래도 2층에 계신 분들이 결국은 탈출을 하려고 한다면 1층으로 내려와야 되는 그런 조건이기 때문에
02:13계단이라든가 이런 쪽으로 아마 탈출을 시도를 하셨을 거고요.
02:18그런 쪽에 아무래도 만약에 인원이 있다고 한다면
02:23그런 부분이 가장 우선순위로 좀 수색을 해야 될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2:29네, 그리고 사고 확대를 좀 방지하는 조치도 중요한 것 같은데
02:33소박은 지금 나트륨 200kg의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2:37어떤 이유에선가요?
02:39네, 지금 나트륨 200kg을 저장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깜짝 놀랐는데요.
02:46이 나트륨은 위험물입니다.
02:50그래서 위험물 안전관리법상 지정수장이 10kg 정도로 제한을 하고 있거든요.
02:55지금 법적인 지정수량의 거의 20배 가까운 양을 저장을 하고 있었다라는 점이고요.
03:04특히 이제 이 나트륨 같은 경우에 급격한 폭발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03:10이 나트륨이 열분해가 되면서 수소기체가 발생을 하거든요.
03:14그러면 이제 실제로 폭발이 반응으로 나타날 수가 있겠고요.
03:19또 뿐만 아니라 이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실제로 굉장히 치명적인 연기가 발생합니다.
03:29이 나트륨이 연소가 되면 이제 산화나트륨이 되는데요.
03:33이 산화나트륨이 수분하고 만나면 굉장히 강한,
03:38일명 우리가 이제 가성소다라고 알려진 수산화나트륨을 형성을 하거든요.
03:43이 수산화나트륨은 굉장히 호흡기에 안 좋은 이런 유독한 물질이기 때문에
03:50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은 이런 기체와 접촉이 되지 않도록
03:55지금도 좀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3:58네. 그러니까 소방에서는 지금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된 것 같다고 했는데
04:03그렇다면 이 나트륨이 좀 원인이 됐던 걸까요?
04:05네. 그렇습니다. 지금 많은 시청자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04:09최근에 배터리, 리튬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많이 알고 계시잖아요.
04:15이 리튬하고 마찬가지로 이 나트륨, 소듬도 동일한 금수성 물질이거든요.
04:23그래서 물과 반응을 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수소기체가 발생을 하고요.
04:29이 수소기체가 급격하게 폭발할 수 있는 이런 전개 양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거죠.
04:36네. 지금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져서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04:42그만큼 총력 진압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04:45부상자 중에 이게 뛰어내리거나 제보자 말로는 양말을 신은 상태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04:52그만큼 폭발이 컸고 급박한 상황인 것을 좀 짐작할 수가 있는 거죠?
04:56네. 그렇습니다. 이게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한 컨셉이라고 하는 것은
05:04화재나 연기를 막는 출입문이라든가 방화문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구성을 하고 있는데
05:11공장이라는 시설은 결국 하나의 평면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크거든요.
05:17한 번 발생을 하면 굉장히 많은 연기가 실제로 순차적으로 피난을 할 수 없는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될 거고요.
05:27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뛰어내릴 수밖에 없는 수락이라든가 이런 형태로 사고가 지금 전개가 된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5:37네. 그렇다 보니까 인명피해도 좀 커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05:43지금 현장에서 큰 불길은 잡은 것 같거든요.
05:46지금 단계에서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걸까요?
05:50네. 지금 소방에서도 밝힌 것처럼 나트륨에 대해서 아마 반응하지 않고
05:56아니면 이제 다른 인접한 건물이라든가 공장에 있는 이런 나트륨들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가장 좀 우선이 돼야 될 거고요.
06:05그리고 지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트륨이 일부 반응을 해서
06:10이 나트륨 반응에서 연기가 보통 흰색 연기로 많이 나타나거든요.
06:15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소방대원이라든가 주변에 계신 분들한테 적절한 보호구라든가
06:23접근을 차단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좀 해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06:29그리고 이제 샌드위치 패널이라고 하는 구조가 붕괴가 굉장히 잘 되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06:36소방대원을 투입하는 그런 부분들도 이 구조적인 안전성을 좀 확인한 후에
06:43진입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06:46더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금 빌어보겠습니다.
06:49지금까지 함흥구 울제대 안전공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06:52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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