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날아든 화물차 바퀴가 시외버스를 덮쳐서 운전기사가 숨졌는데요.
00:07알고 보니 절체절명의 순간 버스를 안전하게 멈춰 세운 건 한 남성 승객의 용기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00:15또 다른 승객은 기사를 살리기 위해 1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00:21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김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8고속도로를 달리는 시외버스 한 대. 운전석 쪽 앞유리가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습니다.
00:35건너편 차로 화물차에서 튕겨나온 바퀴 두 개 중 하나가 운전석을 덮친 겁니다.
00:41누군가 브레이크를 밟은 듯 두 차례 덜컹거리더니 이윽고 갓길에 정차했습니다.
00:47유리창이 박살나고 구조물이 부서질 정도로 충격이 컸지만 버스는 안전하게 멈춰 섰습니다.
00:53절체절명의 순간 버스 안 대처가 빛을 발했기 때문입니다.
00:5850대 운전기사가 바퀴에 맞아 정신을 잃은 사이 조수석 쪽 사열에 앉아있던 40대 남성이 운전석 쪽으로 달려왔습니다.
01:07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제동 페달을 밟아 차량을 멈춰 세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01:15가드레일에 거의 부딪힐 뻔한 상황이었는데
01:19뒷부분에 계셨던 승객분께서 앞으로 가셔서 브레이크 잡으면서 갓길로 천천히 빼서 갓길에 겨우 멈춰던 상황이거든요.
01:35또 다른 승객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넘게 운전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3바퀴가 빠진 화물차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01:46바퀴가 빠진 건 알았지만 버스 사고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52경찰은 빠진 바퀴 두 개를 모두 회수해 화물차 정비 소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01:59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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