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헤어 파병 요청을 거부한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00:09또 미국의 대테러 수장은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사의를 밝혀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00:15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9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한국도 거론하면서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라고 말을 했는데 파병 요구를 취소하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00:30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0:32이란 전쟁이 18일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동맹을 동원해서라도 출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을 내려놓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0:42현재 시간 화요일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심한 듯 먼저 유럽 동맹국들을 몰아세웠습니다.
00:50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는 찬성하면서도 미국을 돕지 않는다며 실망했다고 말했는데요.
00:56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이 호르무즈헤어 파병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서 정말 놀랍다며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01:06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28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나토의 도움이 필요하지도 원치도 않는다며
01:35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01:39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런 행동은 놀랍지도 않다며 미국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1:48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의 분노와 좌절감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잇따라 표현한 건데요.
01:55트럼프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01:58트럼프가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라면서 이렇게 화난 건 본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2:04트럼프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02:08유럽 동맹의 호르무즈헤어 군사 지원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02:13역시 트럼프와 친한 미 연방 하원의장은 동맹국의 도움을 직접 요청했는데요.
02:18잠시 들어보시죠.
02:31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등 5개국을 콕 집어 파병을 요청한 지 단 3일 만에 필요 없다고 말을 바꾸면서
02:39당장의 직접적인 파병 압박이나 다국적 연합군 구성 계획은 변동될 수 있어 보입니다.
02:46다만 측근과 미 의회 요구가 이어지면 행정부 내부에서 다시 파병이나 비용 분담 요구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02:54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도 이란 전 종전 시점과 관련해서
02:58아직 철수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철수할 것이라고 답했고
03:03호르무즈헤어 봉쇄가 풀리는 시점에 대해서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03:09방중 일정에 대해서는 5주에서 6주 뒤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서
03:144월 말쯤 미중 정상회담 개최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3:20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내 고위 당국자가
03:23이번 전쟁 목적에 대한 회의감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고요.
03:28네 조 켄트 미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이 오늘 SNS에서
03:34양심상 이란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사의를 밝혔습니다.
03:39켄트 국장은 이란은 미국의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았고
03:43우리가 이 전쟁을 시작한 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미국 내 강력한 로비에 의한
03:49압박 때문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3:52그러면서 자신은 참전 용사이자 아내를 전쟁에서 잃은 유족이라면서
03:56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숙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4:01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한 뒤
04:06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건 처음입니다.
04:10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만둔 게 다행이라면서
04:13사임 사유로 밝혔던 이란이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주장은
04:18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04:20트럼프 대통령 발언 들어보시죠.
04:39백악관 캐롤라인 래빗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04:42이스라엘의 영향 아래 트럼프가 이란전에 나섰다는 주장은
04:46모욕적일 뿐 아니라 웃기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4:49미국 언론들은 켄틀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인 지지자였다는 점에서
04:55진영 내부의 분열과 불안감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05:00AP통신은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05:04트럼프 공화당 고위직 인사까지 번졌음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05:09워싱턴 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가
05:11모두가 지긋지긋한 이 일에 지쳤다고 말했다면서
05:15이란 전쟁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5:19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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