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테러 수장은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사의를 밝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뿐 아니라 한국도 거론하며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현지 시간 화요일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심한 듯 유럽 동맹국들을 몰아세웠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는 찬성하면서도 미국을 돕지 않는다며 "실망했다"고 말했는데요, 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 "정말 놀랍다"며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나토(NATO)가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토가 우리를 위해 나서줄 것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의구심을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은 아주 훌륭한 시험대였습니다.]

이에 앞서 SNS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더 나토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원치도 않는다"며 "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런 행동은 놀랍지도 않다"며 "미국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에 분노와 좌절감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잇달아 표한 건데요, 트럼프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라며 "이렇게 화난 건 본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며 유럽 동맹에 호르무즈 해협 군사지원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역시 트럼프와 친한 미 연방 하원의장 역시 같은 날, 동맹국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마이크 존스 / 미 하원의장 (공화당) : 우리는 동맹국들이 그 현실을 인식하고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그것이 매우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등 5개국을 콕 집어 파병을 요청한 지...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31805480759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트럼프가 호르무즈 헤어 파병 요청을 거부한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서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08미국의 대테러 수장은 이란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사의를 밝혀 파장이 일고 있는데요.
00:14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
00:16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뿐 아니라 한국도 거론하면서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요?
00:26네, 현지시간 화요일 백악관에서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심한 듯 유럽 동맹국들을 몰아세웠습니다.
00:35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는 찬성하면서도 미국을 돕지 않는다며 실망했다고 말했는데요.
00:41영국과 프랑스 등 나토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헤어 파병 요청을 거부한 데 대해서 정말 놀랍다며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00:51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12이에 앞서 SNS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더 이상 나토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원치도 않는다면서
01:21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01:25그러면서 이번에는 이런 행동은 놀랍지도 않다며 미국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1:35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의 분노와 좌절감 등 혼란스러운 감정을 잇따라 표한 건데요.
01:42트럼프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라면서 이렇게 화난 건 본 적이 없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1:52트럼프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알리면서 유럽 동맹의 호르무즈 헤어 군사 지원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보입니다.
01:59역시 트럼프와 친한 미 연방 하원의장 역시 같은 날 동맹국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02:06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19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등 5개국을 콕 집어 파병을 요청한 지 단 3일 만에 필요 없다고 말을 바꾸면서
02:27직접적인 파병 압박이나 다국적 연합군 구선 계획은 변동될 수 있어 보입니다.
02:33다만 측근과 미 의회 요구가 이어지면 행정부 내부에서 다시 파병이나 비용 분담 요구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남아있어 보입니다.
02:43트럼프 대통령은 이밖에도 이란 전 종전 시점과 관련해서 아직 철수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철수할 것이라고 답했고
02:51호르무즈 헤어 봉쇄가 풀리는 시점에 대해서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02:57방중 일정에 대해선 5주에서 6주 뒤에 회담을 할 것이라고 덧붙여서 4월 말쯤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3:09확실히 어제의 트럼프와 오늘의 트럼프는 완전히 다른 사람 같은데요.
03:13트럼프 행정부 내외 고위 당국자가 이번에 전쟁 목적에 대한 회의감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요?
03:21네 그렇습니다. 조 켄트 미 국가 대테러센터 국장이 오늘 SNS에서 양심상 이란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사의를 밝혔습니다.
03:33켄트 국장은 이란은 미국의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았고 우리가 이 전쟁을 시작한 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미국 내 강력한 로비에 의한
03:43압박 때문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3:45그러면서 자신은 11차례 전투에 파병된 참전 용사이자 아내를 전쟁에서 잃은 유족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숙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3:57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한 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자진 사임을 사유를 밝힌 건 처음입니다.
04:06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 나간 게 다행이라면서 사임 사유로 밝힌 이란이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04:16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04:35백악관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영향 아래 트럼프가 이란전에 나섰다는 주장은 모욕적일 뿐 아니라 웃기는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4:46미국 언론들은 켄틸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적인 지지자였다는 점에서 진영 내부의 분열과 불안감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04:57AP통신은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트럼프 공화당 고위직 인사에까지 번졌음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05:06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가 모두가 지긋지긋한 일에 지쳤다고 말했다면서 이란 전쟁에 대한 회의적인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5:15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