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레바논에서 동시다발적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00:08호르무즈 해업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이란은 우회 원유 수출 통로인 푸자이라 항구에 대한 타격을 계속했습니다.
00:16지금부터는 중동에 나가 있는 Y10 특파원들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20먼저 조수연 특파원, 지금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5네, 저는 지금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요르단 암만에 와 있습니다.
00:30김혜린 특파원은 어디에 나가 있나요?
00:35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업 인근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40네, 먼저 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42조수연 특파원, 전쟁이 벌써 3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중동 곳곳에서 이란의 공격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요.
00:52네, 그렇습니다. 이 시각 현재 중동 각국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00:58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는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떨어진 파편에 맞아 한 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01:05카타르에도 미사일이, 그리고 쿠웨이트에는 드론이 날아들면서 군 당국이 요격에 나섰습니다.
01:11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유전지대가 있는 동부 지역에서 지난 몇 시간 사이 드론 12대를 격추했습니다.
01:17친이란 무장 세력들이 활동 중인 이라크에서는 미국 대사관이 연일 표적이 되고 있는데요.
01:24오늘 새벽 또다시 드론과 로켓 공격을 받았습니다.
01:28일부는 격추됐지만 드론 한 대가 대사관 단지 내부를 타격하면서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01:34미 대사관과 외교 공관, 이라크 정부 청사가 밀집된 이 그린존 외에도
01:39바그다드 시내에서 새벽부터 폭발음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6오늘 이란과 이스라엘도 계속 공습을 주고받고 있죠?
01:52네, 양측의 공습 공방이 오늘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1:56이스라엘군은 오늘 새벽 이란과 레바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02:03테헤란의 이란 정권 기반 시설, 그리고 레바논 남부 베이루트에서
02:07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시설들을 타격하고 있습니다.
02:12비슷한 시각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02:16이에 따라 텔라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려퍼졌습니다.
02:23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요?
02:31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02:39오늘 오전 공습으로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가운데
02:42이스라엘군은 현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뒤에
02:46레바논 남부의 한 건물을 추가로 타격했습니다.
02:49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광범위한 방어 활동의 일환이라면서
02:53이스라엘 북부 주민의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테러리스트 기반을 해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00이스라엘 언론들은 수천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이
03:04현재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이고
03:07며칠 내로 2개 사단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3:11헤즈볼라도 작전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03:15정예부대 소속 전투원 수백 명을 동원했고
03:17하루에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21미국과 이란이 물밑에서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03:25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는데요.
03:30특히 레바논 지상전이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03:35포르무즈 해업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03:37김혜린 특파원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산업단지가 또 공격을 받았다고요?
03:45네,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가 또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03:50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03:52로이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03:54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산업단지를 정체불명의 드론이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04:00아랍에미리트 당국은 이란 드론과 위살 위협을 이유로
04:04새벽 한때 2시간 동안 연공을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습니다.
04:08푸자이라 항구는 어제도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04:12이보다 이틀 전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불이 나
04:15석유선적 작업을 중단했다가 주말 동안 작업을 재개한 상태였습니다.
04:20영국 회사 무역기구는 오늘 미확인 발사체가
04:24푸자이라 동쪽 해상에 정박 중이던 유주선을 공격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04:30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 섬 내 군사시설을 타격하자
04:35이란이 푸자이라 항구에 대한 보복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겁니다.
04:39푸자이라 항구는 이란이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에 있습니다.
04:44이 해협을 우회해서 원유와 석유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04:49이란 입장에선 호르무즈 해협 봉쇄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04:53전략적 타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05:05최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선별 통제를 본격화했습니다.
05:09로이터통신은 오늘 파키스탄 유주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5:15앞서 티르키에에 이어 인도 역시 해협을 지나갔고
05:20중국과 유럽 국가들도 이란과 개별 협상을 시작했거나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26이란은 미국 편에 서지 않는 국가에 물길을 열어주겠다는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던지고 있는 겁니다.
05:33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병 요청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05:41조 장관은 국회 외통위에서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파병 요청이 있었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05:49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모호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05:55그러면서 지금은 답변하기가 곤란하다며
05:57한미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06:01또 우리 해군 함정을 파견할 경우 파병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도
06:06임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06:113월 말로 예정됐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결국 이란 전쟁의 유탄을 맞았습니다.
06:17전 씨의 자리를 비울 수 없으니 방중을 한 달 정도 미루자는 건데
06:21중국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중국 현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6:25강정규 특파원
06:27베이징입니다.
06:28이란 공습 이후 예정대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06:32결국 미루자는 말이 나왔죠.
06:36원래 방중 일정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06:42이란 전쟁이 길어진 탓에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게 표면적 이유입니다.
06:46중국의 대답은 아직 안 나왔습니다.
06:50하지만 못 오겠다는 손님을 억지로 끌고 올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06:55다만 한 달 뒤란 방중 일정을 중국이 받아줄지
06:59또 어떤 표현을 써가며 대답할지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07:04잠시 뒤 중국 외교부 브리핑 지켜봐야겠습니다.
07:09방중 연기된 호르무즈 헤어 파병을 압박하는 트럼프식 협상의 기술은 아닌가요?
07:16파리 사전 협상 때도 미국은 중국 수입 에너지의 절반이 호르무즈를 지난다며 파병을 재촉했습니다.
07:23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의 강제노동 생산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07:30그러나 중국은 군함 파견을 사실상 거부했고 301조 조소에도 반발하며 보복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07:39앞서 관세 전쟁에서 중국의 판전 패인을 당한 트럼프.
07:43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리품 확보가 절실한데요.
07:48그러나 이란 전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상호 관세 무효 판결로 협상 지뢰대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07:57이대로는 불리하니 일단 시간을 벌어볼 필요가 있다는 게 협상의 달인 트럼프의 계산으로 보입니다.
08:05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08:08치솟은 국제 유가에 다음 달 국제산 유료 할증료가 3배로 뛰면서 여행객들 부담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08:15공습으로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이 취소가 되는 등 중동 일대를 오가는 여객편이나 화물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8:24인천공항에 나가 있는 취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08:27정연우 기자.
08:30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08:32국제선 탑승객들의 유료 할증료가 다음 달 3배로 오르는 건데 그럼 소비자 부담이 어느 정도로 커지는 거죠?
08:41중동 사태 이전 싱가포르 항공료 평균값을 기준으로 책정된 대한항공의 3월 유료 할증료는 6단계에 해당했습니다.
08:50여기서 이것이 계속해서 석유 가격이 오르면서 싱가포르 항공료 가격이 올라가면서
08:56이 단계가 12단계가 올라가면서 전체 18단계까지 올라가며 이렇게 유료 할증료가 늘어난 겁니다.
09:03일단 이에 따라 4월부터 왕복 기준 유료 할증료는 최소 8만 4천원에서 60만 6천원입니다.
09:103월에는 후쿠오카 등 짧은 노선은 할증료가 2만 7천원,
09:14뉴욕처럼 최장거리는 19만 8천원이 붙었지만 이게 3배로 껑충 뛰게 된 겁니다.
09:19아시아나 국제선도 4월부터 유료 할증료가 3배 이상 오르고
09:23다른 저비용 항공사들 역시 계속해서 관련 공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09:30급상승간 유료 할증료가 4월부터 적용돼 미리 표를 사둬야 하느냐는 반응도 나오는 거죠?
09:38공항에서 만난 승객들은 저희에게 계속해서 유료 할증료가 올라가는 상황이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다.
09:444월 발권 기준으로부터 계속해서 육가 할증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09:49미리 예매를 해둬야겠다는 얘기와 함께 아예 여행을 취소를 해야 될 것 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10:09중동 사태 이후로 국제선 항공료가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가 그간 계속해서 이어졌기 때문에
10:15유료 할증료 증가는 더욱더 체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19일단 실제로 장거리 항공편 최근 가격 변동을 보면
10:22이제 어제 인천에서 파리로 가는 항공편 최저가는 72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10:29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엔 36만 원이었으니까 가격이 꾸준히 오른 셈입니다.
10:35다른 여러 장거리 노선들을 봐도 이 같은 가격 상승 추세가 두드러집니다.
10:41하늘길을 이용한 중동 일대 여객이나 화물 운송 여전히 답답한 흐름이죠?
10:49대한항공과 중동 지역 항공사 3곳이 그간 계속해서 정기 항공편을 운항해 왔는데
10:54지금은 대부분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57일단 대한항공은 두바이 노선 운항을 오는 28일까지 정지하기로 해둔 상황입니다.
11:03오늘도 중동 지역 18개 항공편 가운데 두바이를 오가는 에미리트 항공편 운항이 2건만 예정돼 있었는데요.
11:10이마저도 어제 두바이 공항 인근 드름 공격으로 두바이 출발 예정 항공편이 하나 더 취소됐습니다.
11:16이런 상황에 중동을 오가는 일반 여객기 공간에 화물을 실어서 보내는 벨리카고 운송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1:24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11:27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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