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는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서면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00:06해상 운임까지 급등하면서 중동으로 수출하던 우리 기업들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00:18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00:21호르무즈 해업 봉쇄의 여파가 수출 현장에도 나타나고 있습니까?
00:27네, 이곳 터미널에는 수출품을 실은 컨테이너들이 쉴 새 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00:33이 가운데는 중동으로 향하는 물량도 일부 포함돼 있는데요.
00:37하지만 중동 사태로 호르무즈 해업 인근 항만 운항이 사실상 멈추면서 수출길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00:46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파악한 결과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의 주요 항만 24곳 가운데
00:52현재 정상 운항이 가능한 곳은 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57나머지 17곳은 호르무즈 해업 안쪽에 있어서 운항이 중단되거나 제한된 상황입니다.
01:04일부 대체항로도 드론 공격을 받고 이용이 중단되는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01:11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해상 운임도 치솟고 있습니다.
01:15중동 노선 컨테이너선의 운임은 40% 급등해 처음으로 미주노선 운임을 넘어섰습니다.
01:21국내 1위 해연사 HMM도 선원과 선박, 화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01:27중동으로 가는 컨테이너선 신규 예약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01:39중동을 대상으로 수출하던 우리 기업들은 바닷길이 이렇게 막히자 물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01:46이미 물량을 보낸 경우에도 물류비가 크게 치솟거나 화물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01:54코트라가 지난 11일까지 중동 사태와 관련해 접수한 기업들의 피해와 운임 건수는 150여 건에 달합니다.
02:02가장 많은 사례는 물류비 부담으로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습니다.
02:07기존 항로가 막히자 운송 루트를 바꾸면서 위험할증이 붙거나 화물을 되돌려 보내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 겁니다.
02:17또 선적과 운송이 지연되면서 창고비와 해상 보험료도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02:22전쟁 여파로 바이어와 연락이 끊기거나 계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는 응답도 11%를 기록했습니다.
02:29이렇게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자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02:35기업당 최대 1억 5천만 원, 총 80억 원 규모의 수출 지원 바우처를 공급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피해 상담과 보증 한도
02:43우대 등 추가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02:46지금까지 인천신항터미널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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