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가장 먼저 반응을 내놓은 건 어제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이었는데요.
00:06호르무즈에 군함을 보내겠느냐는 CNN 질의에 적대행위 중단이 먼저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습니다.
00:14이튿날인 오늘 중국 당국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들은 적반하장식 책임 전가란 논평을 내놨습니다.
00:22호르무즈의 협 운항 차질을 초래한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있다는 겁니다.
00:31중국으로 가는 석유 90%가 호르무즈를 거치는 만큼 대가를 치르라는 트럼프 청구서에 퇴짜를 놓은 셈입니다.
00:40방중을 미룰 수도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한 반응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00:45다만 미국의 방중준비 부족과 늑장협의에 중국 측이 불만이란 말이 들린지는 이미 꽤 됐습니다.
00:55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잠시 뒤 외교부 브리핑 때 들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01:02이란 전쟁으로 중국도 석유 수급에 다소 차질은 있겠지만 크게 아쉬울 게 없는 상황입니다.
01:08되려 전쟁 자금 마련이 절실한 이란의 중국 원유 수출 의존도는 더 높아지는 구도입니다.
01:17실제 이란 혁명수비대도 중국을 비롯한 우호국과 비침약국의 선별적 통행 허용 방침을 밝혔죠.
01:27중동 석유 의존도가 높은 미국 동맹국들을 갈라치기하려는 의도마저 엿보입니다.
01:33또 위안화로 거래한 유조섬만 통행시킨다는 구상으로 미국 달러 패권도 흔들려하고 있습니다.
01:41미국의 파병 압박은 이에 맞서 동맹국 대호를 재확인하고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술로 풀이됩니다.
01:49석유가 이란의 전쟁 자금이 될까 그동안 자제하던 하르그섬 석유시설을 공습하겠다는 엄포도 놓고 있죠.
01:58호르무즈 해업을 둘러싼 수싸움이 이란과 중동 지역을 넘어 G2의 장기판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02:07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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