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15조 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00:06중동사태로 치솟는 국제유가가 물가 환율을 동시에 자극하자 경기 대응용 재정을 신속히 투입하겠다는 포석인데요.
00:13관련 내용들 이화여대 경영학부 최상미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00:17어서 오십시오.
00:18안녕하십니까.
00:19이제 잠시 후면 대체거래소부터 해서 이번 주 증시가 또 시작이 됩니다.
00:25증시기부터 한번 시작을 해볼까 하는데요.
00:26중도 사태 이후에 지금 하락폭을 보면 주요국 증시 중에서 우리나라 코스피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00:34올해 사실 많이 오르긴 했거든요.
00:36연초부터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많이 빠진다.
00:39단순히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00:40사실 이게 단순 과열돼서 이걸 조정하는 수준이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렵고요.
00:48이게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노출한 결과라고 해석하시면 될 것 같은데
00:53아시다시피 코스피가 2025년 반도체 슈퍼사이클도 있었고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밸류업 정책도 시행했잖아요.
01:02그래서 한 47% 이상 급등을 했단 말이죠.
01:051, 2월에.
01:06그런데 이번 16% 이상, 10% 낙폭은 차익 실현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01:13취약 구조가 한꺼번에 노출됐다고 볼 수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게 에너지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다.
01:21그래서 원유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을 하고 있고요.
01:25그다음에 95% 이상이 호르무조를 통과합니다.
01:29그러니까 전쟁이 일어났으니까 에너지 위기가 굉장히 경제 직격을 주게 된 거고요.
01:35외국인이 또 이게 선물에 대한 증거금 올렸으니까 글로벌 펀드 중심으로 한국 주식을 우선 매도하고 있습니다.
01:45그다음에 환율이 또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잖아요.
01:48그래서 외국인이 계속 매도를 하고 있고 또 원화 추가 또 약세를 보이고 있고
01:53그다음에 유가 비용이 증가한 이론 악순환 고리를 보이고 있으니까 사실 이러한 경제적인 취약성이 그대로 나타났다고 보여지고요.
02:02한국이 에너지 안보가 가장 취약한 선진국 수준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02:08이 전쟁이 그 아킬레스 견을 정확히 건드렸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02:13최근 증시를 보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다라는 표현들도 실제로 많이 씁니다.
02:18시가총액이 큰 대형주가 움직이려면 아무래도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교적 무겁다라는 표현들도 많이 쓰는데
02:25최근에 보면 대형주도 굉장히 급등을 많이 하더라고요.
02:28그렇죠. 코스피 1, 2위를 보면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로 구성이 되어 있잖아요.
02:34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게 반도체 중심이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업들이란 말이죠.
02:40그러니까 고유가가 지속되면 비용에 대해서 아주 직격탄을 받게 되고요.
02:44그다음에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게 대형주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02:49그래서 말씀드렸듯이 선물에 대한 보증금이 상승하게 되면, 부족하게 되면 대형 유동성 주식부터 빨리 외국인이 투매를 하게 되고요.
03:02현대차나 LG, 에너지솔루션같이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들 같은 경우는 호르무즈 회업을 봉쇄하는 게 굉장히 원자재 조달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키게 되죠.
03:13그런데 반면에 소형이나 내수 중심의 종목은 외국인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잖아요.
03:18그러니까 직접적인 매도 압력이 낮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3:23그래서 대형주가 크게 빠지는 건 사실 이게 더 좋은 주식이라고 역설적으로 보이기 때문이고,
03:29외국인이 가장 많이 들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빨리 팔 수 있어서 그래서 많이 급등락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3:35외국인의 최근 순매도 흐름은 환율과도 무관치는 않아 보이는데,
03:40야간에는 1,500원을 넘나드는 모습도 계속 보이고 있고요.
03:43일각에서는 벌써부터 1,600원 얘기까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03:47지금 환율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03:50사실 이게 1998년 환율 위기 때 이후로 최고 환율이잖아요, 지금.
03:55그래서 보시면 유가가 브랜트유가 72달러인데 103달러까지 41% 급등했고,
04:02환율도 아주 급등하는 이중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04:06그래서 유가가 오르면 사실 한국은 유류, 석유를 사들이기 위해서 달러를 더 내야 되잖아요.
04:14그리고 동시에 주식을 국내 시장에서 팔고 나가는 외국인들도 달러를 더 가져가게 되죠.
04:21두 채널이 동시에 달러를 빨아들이게 됐다.
04:25그래서 원화가 그 주요국 중 가장 크게 약해진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04:30더불어서 국고치 금리도 지금 0.4%에서 3.42%로 급등한 상태입니다.
04:38이게 채권 가격의 추가 하락을 불러오고,
04:42외국인 채권 자금도 동시에 이탈하는 이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04:48얽히고 석혀서 우리 경제에는 더 어려움이 가중되는 그런 모습인데,
04:53원화가치를 보면요. 다른 나라 통화들도 있지 않습니까?
04:58그런데 달러 대비 보면 우리 원화가치가 유독 조금 더 많이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05:04그렇죠. 그래서 달러 강세가 보면 2.92% 정도 상승한 반면에
05:09원화는 실제 3.84% 더 내렸단 말이죠.
05:14그러니까 약세가 더 크단 말이죠.
05:15그런데 이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냐.
05:18이게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 리스크 때문이다. 이렇게 분석이 되는데요.
05:22제일 중요한 게 에너지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의 펀드멘트를 가지고 있다.
05:27그래서 에너지 수입에 대해서 쇼크가 일어났잖아요. 전쟁 때문에.
05:31그런데 말씀드렸듯이 외국인이 셀코리아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05:35그래서 코스피가 급락하게 되면 외국인이 5조 원 정도를 손 매도하게 되고요.
05:42그러면 달러가 집중적으로 수요가 발생되게 되죠.
05:46그다음에 한미 금리 차가 좀 오랫동안 고차게 됐습니다.
05:50한은은 2.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연주는 3.5%에서 3.7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죠.
05:58그러면 금리 차가 1.25% 정도 일어나는데 이렇게 되면 지속적으로 자본 유출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06:05또 중요한 거는 환율이 1,500원을 돌파를 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이런 기대 심리가 시장을 장악하게 되고
06:15그러면 투기적으로 달러를 매수하려는 이런 현상도 나타날 수밖에 없게 됩니다.
06:20그래서 이러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같은 기간 동안 보면 유로화는 3.29% 약세고
06:28엔화가 2.39% 빠진 데 비해서 원화는 3.84% 빠진 거는 달러 강세만의 문제는 아니고
06:37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굉장히 구조적 불리함이 숫자로 나타난 결과다라고 이렇게 보여집니다.
06:43지금 원화 얘기하면서 금리 말씀도 해주셨는데 이번 주를 금리 슈퍼위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06:48미국 연준의 FOMC도 기다리고 있고 일본은행, 호주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 등등 여러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이 되는데
06:57우리는 이번 달에는 금통위가 없고 다음 달에 열리지 않습니까?
07:02이런 금리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7:04이번 주 슈퍼위크 말씀 주셨듯이 보면 미국의 FOMC 같은 경우는 동결이 유력하다고 시장이 보고 있습니다.
07:13그런데 고유가가 지속되면 인플레가 생길 수 있잖아요.
07:17그러면 매파적으로 동결할 거다.
07:20그러면 이게 달러 강세가 지속될 거니까 원화 약세가 추가적으로 지속될 거고
07:25유럽 같은 경우는 보면 에너지 공급 대안이 조금 더 우리나라보다 다양한 편이에요.
07:31그래서 0.25% 정도 인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있고요.
07:36일본 같은 경우는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07:41시장에서는 단 에너 약세 방어를 위해서는 약간 구두로 긴축을 시사한 정도이고요.
07:49영국도 동결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07:51그런데 한국은행은 4월에 열리는데요.
07:54슈퍼위크 결과를 확인한 이후에 4월 방향을 결정할 건데 문제는 고유가랑 고환율 때문에
08:01금리 인하 자체는 사실 어려운 걸로 보고 보여지고요.
08:05동결을 고수할 걸로 예측이 됩니다.
08:07이렇게 물가 상승 압력이 있다 보니까 여러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08:13지금 주담대라고 부르죠.
08:16주택담보대출 금리 보면 상단이 6.5%를 넘었습니다.
08:197% 가까워졌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08:22그리고 요즘 많이 하고 있는 신용대출 금리도 보면 5.3% 정도?
08:29중반대까지 올라가는 그런 모습인데 이자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거든요.
08:33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이게 사실은 주담대출 금리 말씀하셨듯이 6.5% 되잖아요.
08:41그래서 이게 지금 여러 가지 충격을 줄 수가 있는데 한국 경제에 말씀하셨듯이 주식 같은 경우도 5,800...
08:55마이너스 통장 같은 것도 많이 쓰시죠?
08:57네. 마이너스 통장 많이 쓰시죠?
08:59그래서 부동산하고 같이 또 연계가 돼가지고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는데
09:05예를 들면 주담대출 금리가 6.5%니까 매수 희망자가 대출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고요.
09:13그다음에 코스피도 급력하고 있잖아요.
09:15그러니까 주식 자산 자체도 감소될 수 있으니까 사실 이제 투자 여력 자체가 또 축소될 수가 있죠.
09:22그다음에 고무가가 지속되고 있으니까 사실 실질 구매력도 같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09:28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사실 신용대출도 어렵고 그다음에 주담대 변동금리도 문제가 있으니까
09:35이게 가계의 소비 여력 자체를 굉장히 줄일 수가 있어가지고 장기적으로 또 단기적으로 뿐만 아니고
09:42국가 경제에 아주 구조적인 역량에 부정적으로 역량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09:50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 얘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09:53지금 유가가 안정세를 찾아간다라고 보는 시선도 있고요.
09:58그리고 상한을 정한 것만큼 100원, 200원 떨어졌는데 왜 그만큼 주유소, 우리 체감하는 가격은 많이 안 떨어졌냐 이런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0:07그런데다가 국내 항공사들은 오늘 또 유료 할증료도 발표할 텐데 아마 또 항공료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10:14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장 영향들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10:17여러 항공이라든지 건설 토목뿐만 아니고 다양한 경제 섹터에 굉장히 큰 파급을 줄 것 같은데요.
10:24제일 대표적인 게 항공이겠죠.
10:27그래서 4월에 보면 유료 할증료가 대폭으로 인상할 거고요.
10:30여행 수요가 위축될 거고 항공사 마진에도 직격적으로 역량을 줄 거고요.
10:35건설 토목 같은 경우도 아스팔트랑 유료 원가가 급등하니까 결과적으로 공사비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거고요.
10:46주택 분양가가 상승하게 될 거죠.
10:49그다음에 식품 유통도 문제인데요.
10:51그 납사가 품귀 현상을 지금 이루고 있잖아요.
10:55그래서 포장재랑 원자료 같은 거가 가격이 급등하게 될 거예요.
10:59그래서 가공식품도 추가적으로 인상하는 연세 인상이 예측되고요.
11:05편의점이나 소매 같은 경우도 물류비가 상승되고 발주 차질이 될 거니까
11:09초콜릿이나 맥주 같은 수입품 위주로 공급 불안이 가중될 거고요.
11:15특히 문제가 되는 게 석유화학 부분일 것 같습니다.
11:18그래서 납사가 공급 차질을 지금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게 원료가 되는 플라스틱 합성 섬유, 화학 제품의 원가가 폭등할 예정이거든요.
11:29결과적으로 경제 전체에 굉장히 비용 상승되고 마진이 줄여지는 이런 역할을 하게 될 거고
11:36최고 가격제 같은 경우가 단기적으로 효과를 줄 수가 있습니다.
11:40그래서 주유소 소비자가 안정이 되니까 사실 인플레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11:47정류사 마진을 또 압박하는 결과를 가져오잖아요.
11:51그럼 말씀드렸듯이 납사 처리 축소가 될 것 같고 석유화학 원료가 또 부족이 심화될 거니까
11:57이게 시장 왜곡도 결과도 가져올 수 있어서 단기적인 처방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12:05더 큰 문제는 납사고 이런 것 때문에 다른 라면 봉지, 페트병, 합성 섬유 다 비싸지니까
12:15기름값 싸졌는데 왜 물가가 오르냐라는 이런 볼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게 되는 구조가 된다.
12:22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12:24이렇게 얽혀서 우리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12:28정부가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여러 국가들과 함께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12:33그리고 지금 추경 얘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12:37우리 시장 안정을 위해서 필요한 대책, 정책 어떤 부분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12:42네, 보시면 사실은 정부 에너지 공동선언도 하고 말씀하셨던 15조 추경 말씀을 했습니다.
12:51그런데 이게 더 중요하게 단기적으로는 긴급처방 즉시 필요한 게 뭐냐면
12:55에너지 외교를 강화하는 게 필요합니다.
12:58그래서 미국이나 일본이나 호주 등하고 말씀하신 에너지 공동선언이 필요하게 되면
13:04비축률을 공동으로 방출하는 데서 협력을 하게 되고
13:10IEA에서 4억 배럴 정도 방출 한국에 하도록 했으니까
13:14사실 이게 한국에 2,246만 배럴 기업 공식화했잖아요.
13:19이게 단계적으로 도움을 줄 것 같고
13:21추경 같은 경우도 에너지 바우처, 그다음에 취약계층 유리비 지원하고
13:26중소기업, 원자재 공급, 안정자금 같은 거 지원하게 되면
13:30이것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게 될 것 같고요.
13:33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도 어느 정도 필요할 것 같은데
13:361,500원을 심리적으로 방어하는 거에서 당국이 스무딩하면서 개입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13:44그래서 최고 가격 연장돼도 사실 논의가 좀 될 수가 있는데
13:47단기적으로는 민생 안정에 효과가 있지만
13:51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석유화학 원료 공급망의 지원 병행이 필수적으로 같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13:58이거보다 더 중요한 게 뭐냐면 중기구조적 처방이 필요합니다.
14:03그래서 에너지원을 다변화하는 게 굉장히 필요하고요.
14:07더 중요한 건 원정 가동률을 빨리 정상화해야 되겠죠.
14:11그다음에 한미에너지협력을 격상화해가지고
14:14미국 셰일오일 같은 거를 장기적으로 계약을 하고
14:18전략 비축률을 공동 활용하는 것도 필요할 거고요.
14:22더 중요한 건 수출을 다변화하는 전략.
14:25그래서 반도체나 방산이나 조선같이 에너지 충격하고 관계가 적은
14:31이런 고부가가치 수출을 강화하는 이런 정책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14:37늘 이렇게 충격이 올 때면 체질 개선 얘기를 많이 하곤 하는데
14:40이번 사태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14:44이화여대 경영학부 최상미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14:4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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