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한국야구가 17년 만에 월드베이스 볼클래식 8강 결선 리그에 진출했습니다.
00:05유지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00:09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대2로 이겼습니다.
00:162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타이완 호주와 동류를 이뤘으나
00:20최소 실점률에서 앞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00:25동류팀 간의 대결에서만 따진 실점률에서 한국이 0.128, 타이완과 호주가 0.196을 기록해
00:33우리나라가 두 나라를 밀어내고 미국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00:37우리나라가 WBC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이번이 17년 만입니다.
00:44승리의 1등 공시는 단연 문보경이었습니다.
00:48문보경은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에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00:53특히 0대0으로 맞선 2회 초 LG 트윈스 동료이기도 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00:59선제 유저마치를 그린 뒤 더그아웃을 향해
01:022016 리우대 잔에이로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연상케 하는 할 수 있다를 포효해
01:07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01:09경기가 끝난 뒤 공동 취재구역에서 만난 문보경의 얼굴에는
01:13홀가분함과 기쁨이 교차했습니다.
01:16취재진이 8강 진출을 확정한 순간의 기분을 묻자
01:19그는 소속팀 LG가 우승했을 때보다 더 좋았다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01:24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01:26눈물을 흘렸냐는 질문에는
01:28네 라고 웃으며 답한 뒤
01:29막혀있던 게 뚫린 느낌이다.
01:32대회 전부터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01:34엄청 시원하게 뚫렸다고 털어놨습니다.
01:38LG의 보물을 넘어 한국의 보물이 됐다는 찬사에는
01:41재치있는 농담으로 화답했습니다.
01:43그는 애국가에 넣어주십시오.
01:45어떤 장면이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01:48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01:52홈런을 칠 때마다 한국이 이긴다는 기분 좋은 징크스에 대해서도 그러네요.
01:57미국에 가서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02:00라고 다짐했습니다.
02:01감사합니다.
02:0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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