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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조건 항복 없이는 이란과 협상 없다"
중동 9일째 화염…미국, 최대 규모 폭격 예고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해야…항복 외 합의 없다"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매우 강력한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전쟁 장기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란 사태 파장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모시고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 종식은 '이란의 무조건 항복' 밖에 없다고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항복이 없으면 협상도 없다, 이런 얘기인데 이 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재천]
일단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단 이란에게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 다 알아, 너희들이 지금 버티기로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나가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 나도 끝까지 간다. 이런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사실 무조건적 항복이라는 것은 거의 정권교체와 버금가는 그런 정책 목표잖아요. 무조건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끝까지 간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하는데 그런데 국내 정치적으로는, 그러니까 여론이 조금 요동치고 있는 거예요. 달갑지 않죠. 장기전을 바라고 있는 미국 사람들은 아무도 없거든요. 그래서 조금 달랠 필요가 있는 것이에요. 4주, 길게는 6주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이런 메시지를 국내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 발신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게 조금 상반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그러면 4주만 버티면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그래도 속내는 어쨌든 조금 빨리 끝내고 싶을 것이에요. 어쨌든 일정 성과를 거두고 그리고 그 성과를 승리라는 서사로 포장해서 국내 여론에, 국내 정치용으로 조금 소비를 하고 그리고 조금은 빨리 돌아오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추정을 해봅니다.


그런가 하면 이란도 보면 이란은 결사항전 태세로 반격을 계속하고 있는데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랬습니다. 주변국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 그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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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매우 강력한 공습을 예고한 가운데 전쟁 장기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08국제정세 불안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1이란 사태의 파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모시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00:16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00:17안녕하세요.
00:17안녕하십니까.
00:19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 종식은 이란에 무조건 항복밖에 없다,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00:25항복이 없으면 협상도 없다, 이런 얘기인데, 이 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00:29일단 좀 여러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0:33그러니까 일단 이란에게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거 다 알아.
00:37너희들이 지금 버티기로 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지금 나가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
00:45나도 끝까지 간다.
00:47이런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사실 무조건적 항복이라는 것은 정권교체와 버금가는 어떤 그런 정책 목표잖아요.
00:56무조건 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끝까지 간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어 하는데.
01:02그런데 국내 정치적으로는 그러니까 여론이 조금 요동치고 있는 거예요.
01:07달갑지가 않죠.
01:08장기전을 바라고 있는 미국 사람들은 아무도 없거든요.
01:10그래서 조금 달랠 필요가 있는 것이에요.
01:124주, 길게는 6주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
01:16이런 메시지를 또 국내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 발신을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01:22이게 조금 상반되고 있는 것이죠.
01:25그러니까 이런 입장에서는 그러면 4주만 좀 버티면 되는 건가?
01:28이런 생각을 좀 할 수 있는 것인데.
01:30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01:35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
01:37그래도 속내는 어쨌든 조금 빨리 끝내고 싶을 것이에요.
01:42속내는 빨리 끝내고 싶다.
01:43어쨌든 일정 성과를 거두고 그리고 그 성과를 승리라는 어떤 서사로 포장해서
01:49국내 여론에, 국내 정치형으로 조금 소비를 하고
01:54그리고 조금은 이제 좀 빨리 돌아오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01:58그렇게 좀 추정해 봅니다.
01:59그렇군요.
02:00그런가 하면 이란도 보면 이란은 또 결사항전 태세로 지금 반격을 계속하고 있는데
02:06페즈스키한 대통령이 이랬습니다.
02:09주변국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겠다.
02:11그동안 공격했던 건 미안하다.
02:12이런 얘기도 했었단 말이죠.
02:14그런데 바로 몇 시간 뒤에 다시 공격을 감행했는데
02:17이 상황은 어떻게 보시나요?
02:19그러니까 좀 이란 내에서도 뭔가 이 메시지를 발신함에 있어서
02:25조금 혼란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02:27저는 전쟁 초기에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감행하는 거 보고
02:31아니 왜 미군기지, 걸프 국가의 미군기지만 좀 정밀하게 타격하면 어땠을까?
02:38민간 시설을 공격해서 안 그래도 조금 뒷짐지고 있으려고 했던
02:41어떤 걸프 국가들을 좀 자극해서
02:44이들이 참전할 수 있는 어떤 구시를 제공하는 게 아닌가.
02:49그런데 지금 보면 조금 의문이 풀리는 것이죠.
02:52페즈스키한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이잖아요.
02:55나름대로 뭔가 조금 유아책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02:59그래서 사과도 하고 그리고 앞으로는 공격이 없을 것이다.
03:05그러니까 적어도 민간 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없을 것이다.
03:08라고 했는데 그게 조금 불만족스러웠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03:13이란 내부에서요?
03:13그렇죠. 그러니까 대통령은 이란은 대통령이 혁명수비대에 대한
03:18어떤 통제권이 없습니다.
03:20그래서 아마도 이제 이란 혁명수비대 내에 강경파가 좀 불만족스러웠던 것 같고요.
03:28그래서 페즈스키한 대통령의 발언을 공박하는 어떤 그런 공격을 감명한 것이에요.
03:33지금 종교 최고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03:36그리고 이제 대통령이 전쟁이 지나고 나서 일주일 후에야 메시지를 냈다는 것 역시 조금 의아하고요.
03:45그러니까 내부 상황도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죠.
03:52어떻게 보세요? 지금 이 상황에서 지금 서로 이제 계속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단 말이죠.
03:58공격도 계속되고 있고.
03:59물밑 협상이 지금 과연 진행이 되고 있을까요?
04:02그게 이제 뭐 알 수는 없는데 사실 전쟁이 일주일 정도 지나면은 대개 좀 협상 창구를 나름대로 개통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던
04:15적이 있어요.
04:16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번 협상하자면은 드러나 보자.
04:21뭐 이제 이런 의견을 표명했다가 또 입장을 싹 바꿨습니다.
04:26그래서 협상은 없다 그러고 있는 것이고 지금 뭐 무조건 항복이라고 그러는데 사실 무조건 항복이라는 것은
04:32이거는 사실 저는 2차 대전 이후에 독일의 무조건 항복, 일본의 무조건 항복 이후에는 저는 본 적이 없어요.
04:41그러니까 이거는 뭐 사실 군사 통제권을 내려놔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주권도 잠시나마 내려놔야 되는 것입니다.
04:50그러면 이제 적국이 들어와가지고 점령군이 들어와서 점령하고 4, 5년 동안 점령한 다음에 국가를 갖다가 완전히 새롭게 설계를 해버리는 것이죠.
04:59그건 미국도 원하지 않는 방법 아닌가요?
05:00못해요.
05:01못하기도.
05:02저는 못한다고 생각해요.
05:03이렇게 강력한 메시지를 지금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도 그러면은 맞불을 조금 놓을 수밖에 없는 것인데
05:11트럼프 대통령이 사실 어쨌든 간에 좀 출구 전략을 보색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05:19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국내 여론이 안 좋아질 것은 뻔하고
05:23그러니까 이게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미국에게는 군사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05:29정치, 경제, 사회 비용의 문제입니다.
05:3211월 중간 선거도 있고.
05:33그렇죠.
05:33이걸 감내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사실 지금 그렇게 분위기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05:40미국 국내 정치적인 분위기가.
05:42그렇다면 트럼프가 조금은 이란 신정체제에게 조금 테러를 열어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5:51어쨌든 이란 대통령이 종전을 위해서 중재를 시도하는 국가가 있다.
05:56그래가지고 이건 지금 또 어떤 얘기인가 싶기도 하고 실체가 있는 얘기인지 진짜로.
06:02그렇기도 합니다.
06:03그런데 이런 가운데 이란의 안보수장이요.
06:07미군 병사 여러 명을 포로로 잡았다.
06:11이 얘기를 해가지고.
06:11그런데 미국에서는 이 얘기를 부인하고 있고.
06:15이게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06:17만약 사실이라면 이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06:21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트럼프에게는 악몽과 같은 시나리오죠.
06:28이게 생포한 미국 병사들의 동영상이 송출되는 순간 저는 이거는 감당할 수 없는 어떤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42물론 미국 국민들 중에서도 아니 쟤네들이 우리 병사들을 잡아가지고 저렇게 영상 찍어가지고 이렇게 올려 더 혼내줘야지.
06:50이런 국민들도 있겠지만 이게 아니 도대체 정말 무슨 이유로.
06:56무슨 이유로 지금 우리의 젊은이들을 저 전장에 내보내서 또다시 생포되는 어떤 이런.
07:03이란이 미국인을 인질로 생포해가지고 고통을 준 지적이 꽤 있잖아요.
07:10미국 국내 여론에는 안 좋을 거다.
07:12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07:13그래서 이게 사실이라면 트럼프에게는 큰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7:20조금 전에 잠깐 화면으로도 나왔습니다만 미국 이란에 주요 석유시설이 불타는 그런 모습을 보셨습니다만 이 얘기가.
07:28이란에 그렇죠.
07:29이란에.
07:31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새벽에 매우.
07:35어제 밤이었죠 우리 시각으로.
07:36딱 24시간보다도 전이었는데 어제 8시 저녁 8시 정도였는데 그때 매우 강한 타격이 있을 것이다 예고를 했는데 이스라엘이 이란을 이렇게 타격을
07:46했단 말이에요.
07:47이게 그 예고에 대한 타격인가요?
07:49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07:50그러니까 이제 너희들 석유 인프라를 철저하게 망가뜨리겠다는 거 아닐까요?
07:57그렇죠?
07:58그런데 이게.
07:59그러니까 그동안에는 군사시설만 타격을 했잖아요.
08:03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08:04그러니까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너희들의 어떤 공공 인프라 그리고 너희들이 먹고 살려면 석유 재고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석유 고까지 지금 다
08:17파괴를 하겠다는 것이니까 어쨌든 너희들을 고사시키겠다는 메시지는 분명하죠.
08:22이게 나름대로 이제 군사적인 승리, 전술적인 승리고 아마 미국과 이스라엘이 세운 어떤 전쟁 계획대로 지금 착착 수순을 밟고 나가는 것
08:32같은데.
08:33그런데 과연 이런 어떤 전술적인 승리, 군사적인 승리가 정책적인 승리, 전략적인 승리로 이어질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08:41정책적인 승리라는 것은 사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여러 정책 목적을 얘기를 해가지고 정말 너무나 헷갈릴 정도인데 적어도 핵무기 능력은 불능화를
08:54시켜야 되는 것이거든요.
08:55그런데 이 모든 어떤 군사적인 성과, 전술적인 성과가 정책적으로 뭔가 목적을 달성하려면 이거 이상이 저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09:06어쩌면 지상군을 투입해서 이란을 좀 탈탈 털지 않으면 저는 정책 목표 달성은 여전히 난망하다.
09:16그러니까 전술적인 승리가 반드시 전략적인 승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09:22그렇게 되면 진짜 이게 전쟁이 장기화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될 텐데.
09:26어쨌든 그런데 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 말이 또 계속 바뀌고 있어가지고 말이죠.
09:30처음에는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가 계속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데 이란이 친미 정권을 세우겠다.
09:41이란의 친미 정권을 세우겠다. 이런 의지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09:45이게 전쟁 목표가 원래 뭐였는지가 궁금합니다.
09:49이게 가장 큰 문제죠. 정확히 지적을 하셨는데 무릇 미국과 같이 큰 나라가 전쟁을 시작할 때는 그 전쟁으로 무슨 정책 목표를
10:00달성할지에 대해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돼요.
10:04그리고 그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적의 수단을 동원해야 되는 것이죠.
10:09그게 군사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때로는 외교적인 수단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10:15군사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하면 공습만으로 과연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쥐상군 파병이 필요한 것인지 이런 거를 조금 미리 계산을 해놔야 되거든요.
10:24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냥 트럼프 스타일이라는 것이 일단은 지르는 것이에요.
10:30지르고 뭔가 명분을 찾고 명분을 합리화하고 말 같은 경우에도 지금 마구 던집니다.
10:36너무 막 던져대가지고 정권교체를 처음에 얘기했는데 사실 이게 난망해 보이니까 참모들이 전쟁의 목표를 갖다가 군사적인 목표를 이렇게 조금 축소하려는 노력을
10:50갖다가 보였거든요.
10:52그러니까 출구 전략적으로.
10:53네. 간밤에 트럼프가 그것도 SNS에 이렇게 던져버리는 거예요.
10:57나는 무조건적인 항복을 받아내야겠다.
11:00참모들도 당황스럽겠는데요.
11:01그러니까 오늘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죠.
11:06무조건 항복이라는 것이 반드시 이란이 정말 뱃기 들고 나와가지고 하는 게 무조건 항복이 아니고
11:12이란이 굉장히 약해져서 우리가 보기에는 의미 있는 저항을 할 수 없을 때
11:17우리는 그것을 무조건 항복이라고 보고 우리는 나올 수 있다.
11:20이런 얘기를 했다 하는 것이에요.
11:22그리고 트럼프 자신도 오늘 페제스키한 대통령이 걸프 국가들에게 사과를 했잖아요.
11:27이거 봐라. 이거 항복한 거라고 난 생각한다라고 한 거예요.
11:30그러니까 이제 저는 뭐 보면 트럼프 행정부의 참모들이 너무 불쌍해요.
11:35막 던져놓고 주워가지고 수습하느라고 지금 바쁩니다.
11:40이제 당장 이제 우리나라는 어떤 게 문제냐면 호르무즈해요.
11:43이게 지금 봉쇄됐기 때문에.
11:45거기서 이제 들여오는 소개들이 워낙 많은데
11:47지금 이제 옴짝달사가 못하는 그런 상황인데
11:50어떻게 보세요? 우리 경제의 타격.
11:53뭐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11:58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는 해양수속로죠.
12:04Sea Lines of Communication, SLOC, 슬록이라고도 하는데
12:08호르무즈에서 인도양을 통해서 말라카 해업, 그리고 남중국해
12:12또 일본은 이제 대만 해업을 통해서 타이완 해업을 통해서
12:16우리가 이제 석유를 수입하지 않습니까?
12:19한 70% 정도가 고해양수속로를 의존해서 오는 것이고
12:24또 우리나라 같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12:27그 말씀하신 SLOC가 또 무역로이기도 한 거예요.
12:32통상로이기도 한 건데
12:33이게 뭐 석유 한 방은 안 나오는 거 다 알고 계시고
12:36그리고 통상으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12:39이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 SLOC
12:43아까 말씀드린 그 해양수속로가 원활하게 가동이 되지 않는 것이니까
12:49우리나라 경제는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12:52그러니까 이거는 봉쇄한 게 이란인데
12:54미국도 출구 전략을 지금 고민하고 있겠습니다만
12:58이란에서도 이 봉쇄한 거를 풀려면
13:00뭔가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13:04테러로 좀 열어줘야겠죠.
13:06그리고 지금 사실 실제로 봉쇄한 것은 아니에요.
13:08봉쇄에 위협을 하고 있는데
13:11위협을 하니까 이제 알아서 안 들어오는 것이죠.
13:14그래서 미국이 미국의 해군을 파견해서
13:19그러니까 호위대로 이제 호위를 해가지고
13:22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13:26아직까지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고요.
13:28실행에 옮기면 아무래도 공격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고
13:33그러면 인명 살상이 발생하고
13:36그거는 또 정치적인 부담으로 올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13:39그러니까 이게 미국 측에서는 지금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거
13:43이게 정치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운 것이에요.
13:46이제 왜 우리가 바디백이라고 그러잖아요.
13:48미군이 미군의 시신이 백에 쌓여가지고
13:54후송이 될 때 그 바디백 카운트
13:58그게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대통령의 지지율은 뚝뚝뚝 떨어집니다.
14:02그거는 철칙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14:04이거는 참 피하고 싶어 할 거예요.
14:06그래서 중동 지역에서는 쿠웨이트도 그렇고
14:09감산, 석유 감산을 지금 하고 있는데
14:12이 와중에 지금 러시아산 원유가 상당히 수요가 늘고 있고
14:15러시아가 이번 전쟁에 수혜를 입고 있다.
14:18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14:19네, Make Russia, Great Again이죠.
14:22러시아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켜서
14:26중재를 받아야 할 국가인데
14:28지금 자기네들이 중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14:32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고요.
14:33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쿠웨이트가 감산을 하기 시작하니까
14:37지금 국제 유가가 요동을 치잖아요.
14:41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글로벌 유가가 요동치면
14:45미국이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4:47그래서 슬그머니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를 일부 해제를 해버렸어요.
14:52그리고 인도보고는 그동안 그렇게
14:55러시아라부터 석유 사지 말라고 해놓고
14:57이제는 인도한테 러시아 석유 좀 사 이러고 있어요.
15:01그리고 며칠 후면 또 더 석유 수입,
15:06그러니까 석유 수출 제재를 조금 더 해제한다고 하고 있거든요.
15:09그래서 러시아는 지금 당연히 최대의 수혜국으로 저는 보입니다.
15:17지금 이란이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
15:20이란을 상대로 한 공격 행위에 가담하지 말라 이렇게 경고하고 있고
15:24그런데 유럽 국가들은 아까 저희가 보도로 전해드렸습니다만
15:28미국을 말리다가 같이 싸우고 있는 지금 그 경우로 지금 빠져들고 있거든요.
15:35어쨌든 유럽 동맹들 같은 경우에는
15:39일단 동맹국인 미국을 좀 도울 수밖에 없는 어떤 그런 처지가 있는 것인데
15:46사실 정말로 이번 전쟁을 원하지 않았어요.
15:49그래서 조금 싸늘했죠.
15:51처음에는 조금 뒷짐지고
15:52너희들이 뭐 싸놓은 거 너희들이 좀 치워라
15:56뭐 이제 이런 식이었는데
15:57이게 이제 이란이 이 부분도 조금 저는 의문스러운데
16:01왜 그렇게 이 미사일 보복을 남발을 했는지
16:05이 트리키에를 때립니다.
16:08그렇죠? 트리키에 있는 기지를 때리고
16:09그리고 키프로스에 있는 영국 기지를 때려요. 미사일로
16:13저는 참 납득이 안 가는데 누가 그러더라고요.
16:16중동 전문가가 이거 모사드가 때렸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가 하는 것이에요.
16:20그게 뭐냐면 이제
16:21이스라엘에서요?
16:21네. 이란과 유럽이 좀 척을 지게 하기 위해서
16:25모사드가 때렸다.
16:26라는 설도 있고 그런데
16:27어쨌든 키프로스 같은 경우에는
16:30지금 사실 스페인은 제일 좀 싸늘했거든요.
16:32우리 절대로 기지 내줄 수 없고
16:34이거 너희들이 벌인 전쟁이니까
16:36너희들이 처리해야 해 그랬는데
16:38지금 구축함을 보냈어요.
16:40프랑스도 지금 트리키에에
16:42뭔가 이제 군사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16:46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유럽이
16:48뭐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16:50뭔가 이제 좀 미국 편에 서서
16:53이란에게 좀 어려움을 주는 어떤 그런 군사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16:58이게 이제 또 유럽 입장에서는
17:00이게 이 지역이 불안정해지면 결국 이민 문제가 발생하고
17:05테러 문제가 발생하고
17:06에너지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에요.
17:09그래서 어쨌든 빨리 안정화되어야 되는 것이고
17:14그렇다면 미국 중심으로 조금 질서가 정리가 되기를 바라겠죠.
17:18그러니까 처음에 트리키에 공격하고
17:20아제르바이잔에 미사일을 날린 것이 확인이 됐을 때
17:25이란에서는 이걸 부인했었잖아요.
17:27우리가 안 그랬다고.
17:28부인했는데 그걸 어떻게 해석들을 했냐면
17:32지도부는 몰랐을 수 있고
17:33이슬람 혁명수비대가
17:36팔다리가 그냥 걔네들 마음대로 했을 수 있다.
17:40이런 해석이 있었는데 지금 교수께서는
17:42그것 역시 모사드가 했을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어요.
17:45저는 잘 몰라요.
17:46사실 제가 중동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는데
17:48모사드가 그런데 굉장히 능하잖아요.
17:50그런데 만약에 이란의 누군가가 감행했던 그런 공격이라면
17:55아제르바이잔 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이스라엘의 중요한 안보 파트너예요.
18:01그리고 이스라엘의 병참기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18:05나름대로 군사적으로 긴밀합니다.
18:08그러니까 이란 입장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을 치면서
18:11이거는 기본적으로 이스라엘과 우리의 문제니까 끼어들지 마.
18:15이런 메시지를 발신할 필요가 있었을 것 같고
18:18그리고 이란은 기본적으로 조금 확전을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죠.
18:23왜냐하면 이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문제고
18:27미국과 이란의 문제이지만
18:29판돈을 갖다 키우는 것이죠.
18:31판돈을 키워서 이건 다 너희들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18:35좀 다 같이...
18:36좀 말려봐 좀...
18:37그런데 그게 약간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아니었을까?
18:41너무 그런 식으로 가면 조금 애매한 입장에 있었던 국가들과
18:46척을 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18:48그런데 지금은 조금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18:51그래서 그런 걸 좀 감안을 하면
18:54이란도 나름대로 조금 전략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합니다.
18:58이게 이제 멀리 있는 우리나라로 불똥에 튀는 게
19:01호르무즈 해업 봉쇄하면서 석유, 경제적인 타격
19:06이것도 있습니다만 지금 주한미군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서요.
19:11지금 패트리어트 일부가 평택 오산기지로 이동시켰다는 게 보였고
19:17그리고 이미 주요 전략들이 떠났을 수도 있다.
19:21이런 해석까지도 나와서 어떻게...
19:24그 부분은 뭐 잘 모르겠어요. 이미 떠났는지는
19:27그런데 분명히 전략적 유연성 카드를 발동하기 시작했다,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고요.
19:36이게 참 아이러니한 게 사실 이번에 나온 NDS, 국방전략보고서를 보면
19:43중동은 미국에게 굉장히 중요... 그러니까 바이털 인테레스트라고 그러죠.
19:48핵심적인 국가 이익이 걸린 지역이 아니고
19:51정말 핵심적인 국가 이익이 걸린 지역은 인도태평양 지역.
19:55소위 말하는 아시아라는 것이죠.
19:57그래서 우리가 억제력을 갖다가 인태 전장에 정말 집중적으로 투여를 해야 된다는 것이고
20:05이란 같은 경우에는 컨테이너블 드렛, 그러니까 충분히 억제가 가능한 그런 위협이라고 했는데
20:12그런 위협을 완전히 발본세권하겠다고 이렇게 많은 군사력을 투여를 한 것이에요.
20:19그러고 난 다음에 인도태평양 안보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20:23한반도 안보뿐만 아니라 그건 한국의 관점이고
20:26미국의 대전략, 그랜드 스트레리지 관점에서 보면
20:30인태 지역의 억제에 구멍이 뚫리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에요.
20:36이런 우려를 불쌍시키려고 핵세스 장관이
20:39우리는 충분히 두 개의 중요한 전쟁에서 동시에 전쟁을 진행시킬 수 있어.
20:44아무 문제 없어. 이런 얘기를 하는데
20:46사실 이거는 미국의 패권이 정말로 엄청났었을 때 조차도
20:52two MRC라고 해서 two major regional contingency
20:57두 개의 주요 지역에서 어떤 유사 상황이 발생하는 것
21:00이거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돼?
21:04아니야, 그거 어떻게 해서라도 피해야 돼.
21:06이런 논란, 논쟁이 있었거든요.
21:09그래서 만약에 이 추세가 계속 간다 그러면
21:14중국은 속으로씩 웃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21:17그런데 지금 3월에 미일 정상회담이 19일 날 예정이 돼 있고요.
21:243월 마지막 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계획이 있단 말이에요.
21:29미국이 일본 정상을 만나고 3월 안에 중국 정상을 같이 만날 거란 말이에요.
21:35이번 이란 사태 안에서 중국과 일본의 역할은 어떻게 보십니까?
21:41일단 일본은 처음에는 조금 머뭇머뭇거렸어요.
21:46일본도 이게 어떻게 포지셔닝을 해야 되느냐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
21:50지금은 미국 뒤에 섰죠.
21:53우리보다는 일본이 늘 이런 상황에서 미국 뒷질에 서는 게
21:57조금 편안한 나라이기도 하고
21:59다카이츠 사나...
22:01결국에는 미국 편에 들었거든요.
22:02그래서 지금 얘기가
22:06뭘 병참 지원 정도까지는 하지 않을까
22:09전투에 참여는 하지 않더라도
22:11후방에서 병참 지원이라든지
22:16공중급유기를 제공한다든지
22:18전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22:19그렇다면 한국에게도 비슷한 요구가 올 수 있겠죠.
22:25그러니까 페이트리옷 미사일만 빼가는 게 아니고
22:29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도 좀 빼내갈 수 있는 것이고
22:34에이텍 흠즈 공격용 미사일도 좀 빼갈 수 있다는지
22:38이런 얘기가 나오면 우리 입장에서는 좀 곤란하죠.
22:40대북 방어가 좀 흔들릴 수 있는 것이니까요.
22:45그런데 이제 사실 중국 말씀도 하셨는데
22:50중국은 이번 상황이 결코 유쾌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22:55처음에.
22:55이건 뭐지 싶어서 강한 어조로 왕이 장관이 비판을 했는데
23:00그래서 처음에는 얘기 나오는 걸 들어보니까
23:03이거 미중 정상회담 취소할 수도 있다.
23:06이런 불쾌하니까 항의 차원에서.
23:08사실 중국에게는 미중 정상회담이 훨씬 더 중요하죠.
23:13이란보다.
23:14이란이 중요합니다.
23:16중요하긴 중요하지만 사실 지정학적인 가치보다는 지경학적인 가치.
23:21석유로 갖다 많이 수입을 하니까 이란으로부터.
23:24그래도 뭐 이란하고 중국하고는 중간에 협상을 해가지고
23:27중국 국적으로 확인되면 통과시켜주고.
23:30그런 문제가 말이죠.
23:31그걸 전화로 해서 요청했다고 합니다.
23:33우리는 통과시켜달라고.
23:35그런 입장이 있지만 정말 미국이 진짜 지상군을 투입해가지고
23:42정말 전면전에 간다 그러면 중국이 개입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23:47중재 역할을 중국이 할 수는 없을까요?
23:49이란하고 미국 사이에서.
23:50뭐 폼은 잡겠지만 실질적인 중재 역할은 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23:57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만약 북한이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24:01미국이 북한을 쳤어요.
24:03중국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거예요.
24:04혈맹이잖아요.
24:06혈맹이라고 할 수 있겠죠.
24:07러시아는 더 못 참는 것이고.
24:10이거는 그러니까 북한과 접경을 하고 있다는 어떤 그런 지정학적인 조건 때문에
24:16북한의 지정학적인 가치가 훨씬 높은 거예요.
24:19이란은 조금 불쌍한 거죠.
24:20약간은 고립무원이고.
24:23불쌍하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24:26불쌍하기만 한 거라는 게 왜냐하면 이란은 중국이나 러시아에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것이고 사실 러시아의 지경학적으로 중요한 것이고 죄송합니다.
24:39러시아에게는 지경학적으로도 별로 중요하지가 않아요.
24:41왜냐하면 러시아는 석유를 수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24:44그래서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제가 보기에는 미중 정상회담 계획대로 하고 싶어 하는 거거든요.
24:54그게 뭐냐면 역시 미중 관계가 훨씬 더 지금 상황에서 중요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25:00알겠습니다.
25:00오늘 교수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25:02지금까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모시고 말씀 나눴습니다.
25:06고맙습니다.
25: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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