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 20여 명이 현지 공관의 도움으로 육로를 이용해 인접국으로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00:07버스가 출발한 직후에 테헤란의 공습이 이어져 가슴을 쓸어내리는가 하면 짙은 안개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16홍성기 기자입니다.
00:20아직 어둠이 거치지 않은 새벽. 이란에 머물던 한국인과 현지인 가족 그리고 공관 직원 등을 태운 버스가 서둘러 테헤란을 떠납니다.
00:31현지 대서관 관계자는 버스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테헤란 시내에 공습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연기가 피어올라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전했습니다.
00:41장장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동 경로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서 속도를 내기도 어려웠습니다.
00:491박 2일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에 도착했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00:54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 우리 국민 현지인 가족들의 이란 국적을 문제삼아 이들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은 겁니다.
01:02현지 공관 직원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측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야 입국 허가를 받아 국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01:10이렇게 현지 공관의 도움을 받은 한국인들의 탈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우리 국민의 발이 묶여 있습니다.
01:20비단 이란이나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중동 지역에서도 전쟁의 공포는 고스란히 전해지는 상황.
01:26150m 전방에 폭격이 떨어진 거예요.
01:31그래서 등축이 오쌰해서 와이프하고 막 도망오다시피 해서 호텔로 데려왔는데요.
01:37그 이후로도 한 30분 동안 하늘에서 막 개무양 들리고...
01:43정부는 현지 교민뿐 아니라 단기 체류자들의 이동도 돕고 있지만
01:481만 명이 훨씬 넘는 인원을 단기간에 모두 대피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01:53현재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중동 지역 10여 개국에는 우리 국민 약 1만 7천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을 하고
02:01있습니다.
02:03국방부는 요청 시 군 수송기 투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02:07인원이 워낙 많고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다 보니 수송기 투입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14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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