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도의 그제 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00:03건조특보가 해제되며 산불 걱정은 덜었지만 이번 눈이 무거운 습설이어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00:10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00:15강원도 고성 진부령에 나와 있습니다.
00:17지금도 눈이 굉장히 많이 내리고 있군요.
00:22네 맞습니다. 강원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정말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00:26지금은 다소 눈발이 약해진 상황인데요.
00:30제 주위를 둘러보시면 온통 새하얀 눈 세상입니다.
00:34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이틀 정도 앞두고 있지만
00:38이곳 강원도는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듯한 모습입니다.
00:42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좀 자세히 보여드리면요.
00:45이렇게 제 무릎 높이까지 눈이 두껍게 쌓여 있고요.
00:50나뭇가지에도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는데
00:52이렇게 좀 흔들어보면 이렇게 떨어진 눈의 양만 봐도
00:58이곳에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01:02나무며 지붕 차량 위에도 눈이 가득 쌓였습니다.
01:06발목 위 높이까지 눈이 쌓여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 정도인데요.
01:103월 초 봄에 문턱에서 내린 폭설입니다.
01:14그동안 강원 지역은 눈다운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아
01:17산불 위험이 굉장히 컸습니다.
01:19이번에 내린 눈으로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01:23산불 걱정을 덜어 다행인데
01:25이제는 오히려 눈 피해를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01:29자치단체는 제설 차량을 서둘러 투입해
01:31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01:35주민들도 새벽부터 나와 집 앞이나 상가 주변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는데요.
01:39특히 내린 눈의 양이 워낙 많아
01:41중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우기까지 했습니다.
01:43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까지 강원 북부산지를 중심으로
01:47습하고 무거운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1:50강원 산지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은 축사나 비닐하우스 붕괴 등
01:54시설물 피해 없도록 신경 쓰셔야 합니다.
01:57눈 내린 산간 도로는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로 변할 수 있습니다.
02:01또 도로변 나무가 내린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02:05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차량 감속 운행하는 등
02:08주의가 필요합니다.
02:09지금까지 강원도 고성 진부령 폭설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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