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와 진짜 잔돗길
00:06이 정도면 대로야 대로
00:09완전 대로
00:16삼청산은 전문 산악인들도 목숨을 걸고 오르던 험산이었습니다
00:24지난 2002년 해발 1600미터 절벽 위에 하늘길이 만들어졌습니다
00:31무려 3.6킬로미터에 달하는 고공잔도
00:37인간의 의지와 집념으로 탄생시킨 길이죠
00:47야 이거 뭐 장난 아닌데?
00:58죽인다
00:59와
01:01야 녹다 녹기는
01:07끝없이 이어진 화강한 봉우리
01:09마치 공룡의 등불이 하늘로 솟아오른 듯합니다
01:25탁 트이는 느낌이 빡 있네
01:29역시
01:30떨려
01:31전 떨려요
01:32내가 못 잔잔할까?
01:34아 이런 거 좀 무서워하는 스타일?
01:37높게 올라와서 좀 떨리네
01:41아 왜 그래 덩치에 안 먹게?
01:43경험이 그리 많지 않아서
01:44야 멋있다
01:49근데 진짜 멋있다
01:52이게 이런 잔돗길 만들어 놓고 이러면
01:55뭔가 그냥 등산이 지루하지 않잖아
02:14고공잔도의 하이라이트
02:17약 200미터 구간의 유리 잔도길
02:20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02:25이미 경험해 본 민호는 덤덤합니다
02:28하지만 충원은 시작부터 동공지진
02:35경험해 본 민호는 덤덤입니다
02:36와 여기
02:38장난 아니다
02:40좀 살 떨린다
02:45고용 천천히 가요
02:49밑에가
02:51저쪽이랑 또 달라
02:52좀 무서운데?
03:03천천히 가요
03:05이거는
03:07그래도 괜찮잖아
03:08그래도 여긴 좀 안전해 보이게 하나를 더 깔았어
03:12코팅지 같은 거를
03:13이 유리가
03:15진짜 투명하면
03:16진짜 무섭거든
03:18와 잠깐만 이거
03:24진짜 떠 있는 거 같아
03:27한때 민호도
03:28유리 잔도길에
03:30무릎을 꿇었던 적이 있었죠
03:33그래도 괜찮잖아
03:36여기 옆에 좋은 길 놔두고 왜
03:44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3:45아니야 아니야
03:46아니야 아니야
03:53야 유리 잔도
03:56전 이걸 좀 잡고 가야 할 것 같아
03:58근데 여기
04:00여기가 장난 아닌데
04:02풍경에 한껏 심취한 민호
04:05충원은
04:07너무 멋있는데
04:09눈에 안 들어오네
04:15아니 이 정도 무서우면 안 되지
04:21황 장군이 오늘 가장 큰 적을 만났습니다
04:32황 장군이 오늘 가장 큰 적을 만났습니다
04:37형 떨려요
04:38형 떨려요
04:43수억 년의 시간 동안 비바람이 깎고 다듬어 펼쳐낸 수많은 바위 기둥들
04:49대자연의 살아있는 화폭 속에서 인간도 풍경의 일부가 됩니다
05:16원숭이왕이 보물을 바치는 형상의 후왕헌보
05:20자연의 손길이 꽤나 익살스럽습니다
05:26약간 원숭이가 이렇게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05:29아
05:30그렇지?
05:31어 그렇게 보면은
05:32뭔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5:34그 위에 먹을 것도 있어
05:36살짝 올려놨네 뭐 하나
05:38호두알맹이 땅콩 이렇게 먹으려고
05:43저게 일부러 저렇게 깎아 놓은 게 아닌데
05:47저렇게 생겼다는 게 진짜 신기하다
05:50진짜 대자연이 만들어낸 조각 같은 느낌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