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경찰서에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를 빼돌린 인물이 권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 헌금 의혹에 연루된 측근인 것으로 YTN 취재 결과
00:10확인됐습니다.
00:12유명 배우의 이름을 내세워 3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를 저질러서 구속 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는데, 이번에 코인 유출 혐의로 다시 구속
00:22갈림길에 섰습니다.
00:23부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7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보관 중이던 비트코인 22개를 분실한 사실을 4년이 지나서야 파악한 경찰은 뒤늦게 추적에 나서 최근 피의자 2명을 붙잡았습니다.
00:37당초 내부 소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YTN 취재 결과 이들은 유명 배우를 내세운 3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로 재판을 받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00:46퀸비코인 대표와 실제 운영자 이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00:50이 가운데 이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헌금 의혹에도 연루된 인물입니다.
00:56이들의 가상화폐 사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른바 건진법사 게이트가 시작됐는데, 당시 검찰이 실제 운영자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01:05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01:08이후 전 씨 지휘에서 한국은행 관본권 5천만 원이 발견됐고, 통일교회 김건희 씨에 대한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등 청탁 의혹
01:17수사와 기소로 이어졌습니다.
01:20이 씨는 전 씨에게 지방선거 예비 후보를 소개하고 공천헌금을 주고받는 자리에 함께하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방조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01:28이런 이 씨 등 두 사람은 2021년 강남서가 수사하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의 피해 당사자로, 이후 경찰이 제3자로부터 비트코인을 이미 제출받자
01:39이를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1당시 비트코인은 USB 형태의 전자지갑에 보관됐는데, 강남서는 보안성 높은 경찰 전자지갑이 아닌 이 씨와 대표가 제공한 전자지갑을 사용했고,
01:51이를 악용한 이들은 복구 코드를 활용해 자신들의 전자지갑으로 비트코인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57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표는 경영난 때문에 범행했고, 훔친 고인은 모두 현금화에 써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02:07한 언론은 비트코인을 해커가 유출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피의자가 수사망을 피하려 허위 제보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02:15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02:21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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