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레오 14세 교황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 중동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00:08미국은 강력한 관계를 부각하며 관계 회복을 모색했지만 교황청은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00:14워싱턴 홍성희 특파원입니다.
00:19스위스 근위대의 영접을 받으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교황청에 들어섭니다.
00:24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레오 14세 교황과 인사를 나눈 루비오 장관.
00:2945분 동안 이란 전쟁과 쿠바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00:33평소 운동을 즐기는 교황에게 루비오 장관은 크리스털 미식 축구공을, 교황은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나무 펜을 선물하며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00:43진행됐습니다.
00:44독실한 카톨릭 신자이기도 한 루비오 장관의 교황청 방문이 관심을 끈 건 이란 전쟁 이후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의
00:53갈등 때문입니다.
00:54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는 지난달 전능에 대한 망상이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란 전쟁 종식을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01:03문명 파괴 발언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01:21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이 범죄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의 최악이라며 발끈했고 자신이 백악관에 없었다면 교황에 선출되지도 못했을 거라며 비난했습니다.
01:46여기에 조르자 밀론이 이탈리아 총리까지 나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갈등이 증폭됐습니다.
01:54루비오 장관의 교황청 방문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보수 가톨릭 유권자의 부정적인 여론을 돌리기 위한 화해 시도로 풀이됩니다.
02:03미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과 교황청의 강한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교황청은 평화를 향한 쉼없는 노력을 강조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02:13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02:15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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