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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숨기고 좌표 찍는 '던지기' 수법으로 범행
영상 속 남녀, 한 달가량 마약 운반책 하다 검거
남성은 경기 시청 7급 공무원…마약 투약까지


시청에서 일하는 7급 공무원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청소차 관리 업무를 하면서 CCTV 사각지대를 꿰뚫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시간, 어두운 옷을 입은 남성과 여성이 아파트 입구 앞을 서성입니다.

불빛으로 아파트 동호수 쪽을 비춘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는 차례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좌표를 찍어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거래하는 장면입니다.

영상 속 남성 A 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가량 동거녀 B 씨와 함께 마약 운반책 역할을 하다가 위장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피의자는 경기 남부 지역 시청에서 일하는 30대 7급 공무원으로 실제 마약 투약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도로 청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익힌 CCTV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사각지대만 돌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운반책을 하며 1천2백만 원어치에 달하는 가상자산까지 받아 챙겼습니다.

자그마치 확인된 범행은 여섯 차례지만 한번 운반에 4만 원씩 받은 것으로 보여, 실제 횟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A 씨와 범행에 가담한 동거녀 B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두 사람을 포함해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하던 운반책 6명이 모두 붙잡혔고, 이들에게 마약을 넘긴 밀수범도 구속됐습니다.

A 씨는 돈이 궁해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마약합수본은 A 씨가 받은 보수를 추징 구형해 환수할 계획입니다.

A 씨가 다니던 시청은 A 씨의 직위를 해제한 상태라며, 범죄 처분 결과가 통보되면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화면제공 :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영상편집 : 이자은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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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시청에서 일하는 7급 공무원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했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00:08청소차 관리 업무를 하면서 CCTV 사각지대를 꿰뚫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4김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캄캄한 시간, 어두운 옷을 입은 남성과 여성이 아파트 입구 앞을 서성입니다.
00:25불빛으로 아파트 동호수 쪽을 비춘 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는 차례로 안으로 들어갑니다.
00:31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좌표를 찍어 찾아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거래하는 장면입니다.
00:38영상 속 남성 A씨는 이런 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가량 동거녀 B씨와 함께 마약 운반책 역할을 하다가 위장 수사에 덜미가
00:47잡혔습니다.
00:49잡고 보니 피의자는 경기 남부지역 시청에서 일하는 30대 7급 공무원으로 실제 마약 투약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7이 공무원은 도로 청소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익힌 CCTV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사각지대만 돌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4또 운반책을 하며 1,200만 원어치에 달하는 가상 자산까지 받아챙겼습니다.
01:11자그마치 확인된 범행은 6차례지만 한 번 운반에 4만 원씩 받은 것으로 보여 실제 횟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01:19마약 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A씨와 범행에 가담한 동거녀 B씨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01:26또 두 사람을 포함해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하던 운반책 6명이 모두 붙잡혔고 이들에게 마약을 넘긴 밀수범도 구속됐습니다.
01:36A씨는 돈이 궁해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마약합수보는 A씨가 받은 보수를 추진구형에 환수할 계획입니다.
01:44A씨가 다니던 시청은 A씨의 직위를 해제한 상태라며 범죄 처분 결과가 통보되면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01:53YTN 김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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