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무당 사주전문가 관상가 등 이른바 운명술사 49인이 경쟁하는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 49입니다.
00:0911일 공개된 2화에서는 2001년 서울 홍재동 화재로 순직한 고 김철홍 소방관이 사례로 나왔습니다.
00:16출연자들은 고인의 사진과 생년월일 사망 날짜를 토대로 사망 경위를 추정했고 이를 지켜보는 패널들의 반응도 함께 방송됐습니다.
00:25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유가족에게 고인의 운명을 조명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고 가족 동의를 받아 초상과 성명, 생년월일씨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00:36하지만 유족 측은 제작진이 사전에 전달한 내용과 실제 방송이 달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00:58또 제작진이 사과문 발표 이후 만나자고 연락했지만 이를 거절했고 방송을 내리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1:08방송 자체가 저희는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삼촌의 희생이 이렇게 헌짓으로 소비되는 게 너무 싫어요.
01:14이 부분에 대해서 해결이 안 되면 어쨌든 해결하기 위해서 법정적으로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01:19소방노조도 고인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할 소지가 크다는 성명을 냈는데 현재 방송 중단을 위해 제작진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29저희 와이프도 좀 많이 울었고 저도 좀 감정이 복박쳐서 저희가 죽고 나서도 순직하고 나서도 저렇게 예능의 소재로 쓰인다면 누가 이
01:39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01:41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해당 사례에 대해 의미 있고 숭고한 사연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하면서 상처를 받은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에게 사과한다고
01:52고개를 숙였습니다.
01:54다만 제작진의 해명 이후에도 고인의 정보를 예능 콘텐츠에서 다루는 게 적절했는지를 두고 온라인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03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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