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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그제 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은 강풍 영향에 오히려 세를 불리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89㏊로, '대형산불' 기준이 되는 100㏊를 훌쩍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함양 산불은 올해 첫 '대형산불'로 기록됐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산림청은 어젯밤 10시부터 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한 상태인데요.

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 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소방청 역시 전남과 전북의 진화 장비 21대를 현장에 보내 힘을 보탰습니다.

문제는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불길이 남은 화선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때 70%에 육박하던 진화율은 밤새 계속 내려가 새벽 5시에는 32%까지 떨어졌습니다.

화선도 8.26㎞로 길어졌고, 이 가운데 2.64㎞만이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거셌고, 급경사 지형 탓에 암반이 굴러떨어져 지상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 164명을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산림 당국은 드론을 이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해가 뜨는 대로 헬기 50여 대를 다시 투입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산불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우선 어제저녁 7시 22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뽕나무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이후 주변 산으로까지 번진 건데요.

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저녁 8시 32분 발 빠르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밤 9시 15분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에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 있는 야산에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에 당동리와 후곡리, 덕상리 등으로 불이 확산하자 단양군은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50%가량으로 집계됐고, 피해면적은 3㏊ 정도로...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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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경남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4산림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소방청도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는데요.
00:10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12김철희 기자,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고요?
00:17네, 그젯밤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자락에서 일어난 산불은 강풍 영향에 오히려 새를 불리고 있습니다.
00:23오늘 새벽 5시 기준 산불 영향구역은 189헥타르로 대형 산불의 기준이 되는 100헥타르를 훌쩍 넘었습니다.
00:33이에 따라 함양 산불은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00:37대응 2단계를 발령한 산림청은 어젯밤 10시부터 현장 통합지휘 권한을 산림청장으로 전환한 상태인데요.
00:45김인호 전 청장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만직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지휘를 맡고 있습니다.
00:52국가소방동원형을 발령한 소방청 역시 전남과 전북의 진화장비 21대를 현장에 보내 힘을 보탰습니다.
01:01문제는 진화율이 오히려 떨어지고 불길이 남은 화선 길이도 길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01:06한때 70%에 육박하던 진화율은 밤새 계속 내려가 새벽 5시에는 32%까지 떨어졌습니다.
01:14화선도 8.16km로 길어졌고 이 가운데 2.64km만이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01:20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거셌고 급경사 지형탓의 안반이 불러떨어져 지상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30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 164명을 체육관 등으로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01:38산림당국은 드론을 이용한 화선 감시와 민가 방어에 집중한 뒤 해가 뜨는 대로 헬기 신여대를 다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01:50다른 지역에도 산불이 이어졌죠?
01:52네, 우선 어제 저녁 7시 22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2:00뽕나무밭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났고 이후 주변 산으로까지 번진 건데요.
02:06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은 저녁 8시 32분쯤 발빠르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02:13밤 9시 15분에는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02:16오늘 새벽 2시쯤에는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02:22강한 바람에 당동리와 후공리, 덕상리 등으로 불이 확산하자
02:27단양군은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02:32현재 진화율은 50%가량으로 집계됐고 피해 면적은 300타르 정도로 조사됐는데
02:38날이 밝으면 헬기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02:41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경북 영덕군 대공리에 있는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02:48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21대와 진화 인력 53명을 현장에 투입해 3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02:56산림청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산불 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는데
03:01건조한 날씨와 강풍도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03:06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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