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2.3 계엄 당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주도로 정보사 요원들이 선관위 직원들을 포박하고 복면을 씌우는 등 불법 수사를 하려 했던
00:09정황이 1심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됐습니다.
00:12요원 일부가 계엄 당일 예행연습 차원에서 두 건 등을 사용해보고 나중에 인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00:20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4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00:3212.3 계엄 당시 노 전 사령관이 제2수사단의 단장으로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불법적인 수사를 벌이려 했던 정황을
00:44법원이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00:45YTN이 확보한 1133쪽짜리 내란 사건 1심 판결문을 보면 노 전 사령관은 재작년 11월 햄버거 회동 당시 정성욱 정보사 대령에게 선관위
00:59직원들을 위협할 물품을 구입하라고 재촉했습니다.
01:03실제로 이에 따라 정대령은 알루미늄 배트, 재단기에 더해 망치, 송곳 등을 구입했고 이후에도 며칠에 걸쳐 안대, 케이블 타이, 니퍼 등을
01:16미리 준비했습니다.
01:18판결문에는 정대령이 야구배트와 케이블 타이, 복면 등을 들고 오더니 케이블 타이로 손을 뒤로 묶어 포박하고 안대를 씌운 뒤 복면을 재차
01:30씌우라고 지시했다는 정보사 김모 중령의 법정 증언도 담겼습니다.
01:35김 중령은 정대령이 선관위 직원들을 회의실에 감금하라고 했다며 때리지는 말되 대신 복면을 씌워놓고 옆을 쿵쿵 치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지시를
01:49들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01:52위협 도구를 이용한 예행 연습이 이뤄진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1:56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소집된 요원 일부가 케이블 타이, 두건 등을 예행 연습으로 사용했고 정당한 임무라도 나중에 인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02:09말했다는 겁니다.
02:10재판부는 노태학 선관위원장은 내가 처리할 것이라는 등 직접 부정선거 수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한 노 전 사령관의 발언도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02:22노 전 사령관 등의 이러한 계획은 비상계엄 선포 바로 이튿날인 4일 새벽 5시 40분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02:32단 1시간 10여 분 전인 4시 27분 계엄이 해제되면서 현실로 옮겨지지는 못했습니다.
02:40YTN 유서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