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온실가스 배출이 인류의 건강과 삶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위해성 판정'을 폐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09년 만들어져 미 행정부 환경정책의 근거가 돼 온 과학적 선언을 뒤집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거라고 화석 연료의 효용성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조치는 미국 소비자들이 수조 달러를 아낄 수 있도록 하고 신차 평균 가격을 3,000달러 가까이 낮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 연료가 위해하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기후 변화 위기를 '녹색 신종 사기'라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전날 석탄 산업 활성화 행사에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탄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수출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합의들을 했습니다.]

위해성 판정에 근거해 시행되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제한과 연비 규정은 물론 바이든 전 행정부 핵심 과제였던 전기차 확대는 폐기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기후 변화 위험성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적 사실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거대 석유 기업들만 이익을 볼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척 슈머 /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거대 석유 기업들에 주는 부패한 특혜일 뿐입니다. 석유 대기업들은 규제 완화를 위해 수십 년간 움직여 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온실가스를 오염물질로 규정한 지난 2007년 미 연방 대법원의 판결과도 어긋나는 행보라며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파리 협정 탈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 기후 정책 후퇴에 나서면서 글로벌 기후 공조 체계는 더 무력화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촬영ㅣ강연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미영 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21310413405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온실가스 배출이 인류의 건강과 삶을 위협한다는 내용의 위해성 판정을 폐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00:08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09년 만들어져 미 행정부 환경정책의 근거가 되어온 과학적 선언을 뒤집은 겁니다.
00:17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규제 완화라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거라고 화석연료의 효용성을 강조했습니다.
00:39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가 위해하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며 기후변화 위기를 녹색 신종사기라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00:48전날 석탄산업 활성화 행사에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석탄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로 수출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00지난 몇 년 동안 일본과 한국과 인디아와 다른 나라의 수출을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01:07위해성 판정에 근거해 시행되던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제한과 연비 규정은 물론 바이든 전 행정부 핵심 과제였던 전기차 확대는 폐기 수순을
01:18밟게 될 전망입니다.
01:19민주당은 기후변화 위험성에 대한 기본적인 과학적 사실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거대 석유기업들만 이익을 볼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01:38일각에서는 온실가스를 오염물질로 규정한 지난 2007년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과도 어긋나는 행보라며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01:48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파리협정 탈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 기후정책 후퇴에 나서면서 글로벌 기구 공조체제는 더 무력화될 위기에
01:58처했습니다.
01:59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