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섬에서 비트코인 62만 개, 무려 60조 원어치를 잘못 지급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00:10이벤트를 하면서 참여자들에게 62만 원을 나눠주려다가 실수로 비트코인을 보냈다는 겁니다.
00:17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지만 100% 회수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00:23배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4어제저녁 7시 반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00:31비트코인 2천 개, 우리 돈으로 약 1950억 원이 갑자기 입금됐다는 내용입니다.
00:39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섬에서 초유의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45이용자 249명에게 총 62만 개의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한 겁니다.
00:50지급 당시 시세로 따지면 비트코인 한 개당 9,770만 원, 총액은 60조 5,700억 원 규모입니다.
01:01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단위를 원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9빗섬은 오후 7시 지급 후 20분 만에 오지급을 인지했고 35분부터 출금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01:17일부 이용자가 지급 직후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가격은 한때 8,111만 원까지 급락했습니다.
01:26투자자들 사이에선 거래소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01:31지난해 기준 빗섬이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는 약 4만 2천 개인데요.
01:44이번에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은 62만 개.
01:47실제 보유량의 13배에 해당하는 이른바 유령코인이 지급된 겁니다.
01:52빗섬은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밝혔지만 약 122억 원 상당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02:01빗섬은 사과문을 내고 고객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02:07금융감독원은 오늘 빗섬 본사에 현장 점검반을 보내 사고 경위와 위법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02:16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02:17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