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직원의 실수로 비트코인 62만 개를 잘못 지급하는 초유의 사고가 났습니다.
00:07빗썸은 99% 이상을 회수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130억 원 상당은 아직 회수되지 못했습니다.
00:15금융당국은 긴급 현장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00:21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5지급 사고가 난 건 어제저녁 7시쯤입니다.
00:26이용자들에게 2천원에서 5만원 상당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랜덤박스 이벤트를 열었는데 당첨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원단위를 비트코인으로 잘못 입력한 겁니다.
00:39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249명에게 총 62만원이 아닌 비트코인 62만 개가 잘못 지급됐습니다.
00:471인당 평균 2,490개, 2,440억 원 상당입니다.
00:52빗썸은 저녁 7시 20분쯤 5지급을 알아챘고 발생 35분 만에 거래와 출금을 차단했습니다.
01:00이후 잘못 지급된 비트코인 가운데 99.7%에 해당하는 61만 8,212개는 즉시 회수했고
01:07나머지 1,788개 가운데 일부는 당첨자들이 이미 매도한 상태로 93%를 추가로 회수했습니다.
01:16아직 회수하지 못한 원화와 비트코인은 125개 상당 130억 원대 규모입니다.
01:23앞서 일부 이용자들이 매도하는 과정에서 빗썸에서만 비트코인 가격이 8천만 원대까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01:29다만 빗썸은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외부 전송된 경우는 없어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39빗썸은 회수하지 못하고 이미 매도된 비트코인 수량은 회사 보유 자산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1:45또 빗썸이 실제 보유한 수량보다 많은 비트코인을 실수로 지급했다며 유령 비트코인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01:54엄격한 회계관리를 통해 고객 화면에 표시된 수량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2:01빗썸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금융당국은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02:09사건 발생 경위와 회수 가능성 그리고 거래 차단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됐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02:15소비자 피해 여부도 살필 계획입니다.
02:18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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