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안희 기자, 경제산업부 윤수미 기자 나왔습니다.
00:04돈의 흐름이 너무 궁금한데요.
00:06일단요, 비트코인이 너무 떨어졌어요.
00:08그런데 죽음의 소용돌이가 나타날 거다, 이런 경우까지 나온 상황, 어떻게 봐야 됩니까?
00:13비트코인이 이렇게 떨어진 건 1년 4개월 만인데요.
00:17계속 하락세를 거듭하다가 9천만 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00:21지난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불과 세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폭락한 겁니다.
00:26워낙 낙폭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한 기업은 신용위기를 맞게 되고
00:32기관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금과 은 등 이런 자산들을 강제 청산하는 죽음의 소용돌이가 일어날 거라는 예측까지 나왔습니다.
00:41그럼요, 비트코인, 이 돈, 빠진 돈은 어디로 간 거예요?
00:45단순히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사람들이 투자금을 빼서 다른 투자처로 돌릴 것 같죠.
00:51그런데 살펴보니까 이 비트코인 투자금이 향한 곳, 주식도 아니고 금이나 은도 아니었습니다.
00:58주식은 더 빠졌으니까요.
01:00네, 그렇습니다.
01:01오늘 오전엔 코스피가 5%포인트 이상 떨어지면서 한때 4,800선까지 밀렸는데요.
01:07특히 외국인들이 3조 이상 순매도를 쏟아냈습니다.
01:11시장이 불안하다고 생각해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본국으로 가져간 거죠.
01:15주식 시장에서도 그럼 투자금을 뺐다는 얘기잖아요.
01:17그럼 어디로 간 거예요?
01:18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당장 투자처를 찾기보다는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는데요.
01:26비트코인도 출렁이고 주식 시장도 불안하니 일단 가지고 있겠다는 심리가 더 크다는 겁니다.
01:32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안전자산 쪽으로 갈 것 같은데 위험자산이 지금 요동을 치니까 그건 또 아니에요?
01:38네, 맞습니다.
01:39보통 금과 은 같은 안정자산으로 몰릴 거라고 생각하죠.
01:42하지만 앞서 보셨듯이 금과 은 가격도 떨어졌으니 선뜻 투자하기 어렵게 됐고요.
01:48또 다른 안정자산인 채권도 마찬가지입니다.
01:51제가 여러 경제 전문가들한테 직접 들어보니까요.
01:54최근 국고채 금리가 많이 올라 채권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02:00그러니까 투자보다는 예탁금으로 묶어놓으면서 관망세가 이어질 거라고 공통적으로 말했습니다.
02:07그럼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02:09어떻게 돼요?
02:10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발 연쇄 금융우기가 온 거 아니냐.
02:15이런 위기의식까지 번졌었는데요.
02:18그 정도로 번지지는 않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02:21먼저 주식시장은 조금 회복한 상태입니다.
02:24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죠.
02:25오전에 외국인들이 3조 가까이 매도한 물량을 개인들이 2조 넘게 받아내면서 오후 들어 반등했습니다.
02:31오전에 4,80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5,000선을 회복한 겁니다.
02:38하지만 비트코인과 금융우의 경우 계속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02:44빠르게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
02:46올 하반기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02:50잘 들었습니다.
02:50안희 기자, 윤수민 기자였습니다.
03:01안희 기자, 윤수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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